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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시공능력 6년 연속 '빅5' 유지 실패

  • 송고 2018.08.08 14:40 | 수정 2018.08.08 15:55
  • 김민철 기자 (mckim@ebn.co.kr)

2011년 6위서 4위로 도약…시공능력 7위까지 하락

지난해 포스코엔지니어링 합병 불구, 실적 하락 주요원인

포스코건설이 시공능력 7위까지 하락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8일 건설협회 자료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정부가 실시한 ‘2018 시공능력 평가’ 에서 지난해 보다 두 계단 하락한 7위를 기록하는 등 ‘빅5’에서 밀려난 모습을 보였다.

포스코건설은 기존 플랜트 위주에서 2000년대 초반 더샆 브랜드를 통해 주택 사업 시작한 이후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이며 빠르게 시공능력평가에서 순위를 상승시켰다.

이에 따라 지난 2011년 6위서 4위로 도약한 이후 ‘건설 빅5’에 들어간 이후 지난 2014년, 2016년에는 시공능력 3위까지 상승하는 등 5위권 밖으로 밀려나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매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7년만에 ‘빅5’에서 밀려나면서 2018 시공능력 평가에서 전년보다 2계단 떨어진 7위까지 하락하게 됐다.

국토교통부와 건설협회가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한 ‘2018 시공능력 평가’ 결과, 토목건축공사업에서 삼성물산㈜이 17조3719억 원으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현대건설㈜(13조675억 원)이 차지했으며, 3위는 한계단 상승한 대림산업㈜(9조3720억 원), 4위는 한계단 하락한 ㈜대우건설(9조1601억 원)이었다.

또한 지에스건설㈜(7조9259억 원)과 현대엔지니어링㈜(7조4432억 원)은 각각 한 계단 상승해 5위와 6위에 올랐으며 7위는 지난해 보다 두 계단 하락한 ㈜포스코건설(6조9633억 원)이었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 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 신인도를 종합 평가하는데 포스코건설은 매출이 지속적으로 하락해 실적 부진이 주요요인으로 작용한데다 지난해부터 인명사고가 발생하면서 신인도도 크게 하락한 상황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3년 매출이 8조283억원을 기록한 이후 줄곳 매출 하락을 보였다. 2014년에는 7조5147억원, 2015년에는 6조5369억원, 2016년 5조4961억원까지 감소했으며, 2017년에는 6조3174억원으로 반등했다.

하지만 이 역시 2017년 2월 포스코엔지니어링 합병이 있어 가능했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2015년 매출 9649억원 영업이익 40억원, 2016년에 매출 9696억원, 영업손실 1293억원을 기록한 바 있어 포스코엔지니어링 합병이 없었다면 2017년 역시 실질적인 매출 증가는 없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포스코건설의 매출이 부진한 것은 2010년 이후로 전체적인 해외사업이 부진한 측면도 있고 다른 하나는 포스코의 설비 투자가 감소한 부분도 작용했다.

해외사업 부진은 유가 하락, 이란 제재 등으로 인한 오일머니가 자취를 감추면서 포스코건설 뿐 아니라 국내 건설사들 전반이 해외건설 부문이 부진한 상황이다.

포스코의 설비 투자가 감소하면서 포스코건설의 포스코 매출 역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포스코건설의 포스코 매출은 2014년 8261억원에서, 2015년 4674억원, 2016년 2325억원, 2017년 1797억원까지 감소했는데 이는 3년만에 포스코의 설비 투자로 인한 매출이 78.25%나 감소한 셈이다.

영업이익도 감소세를 보였다. 2018년 1분기 매출액은 1조4164억원으로 2017년 매출액 1조4219억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했으나 영업이익은 901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1276억원보다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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