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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9 공개] 베일 벗은 S펜 "뭐가 달라졌나"

  • 송고 2018.08.10 00:30 | 수정 2018.08.10 08:31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블루투스 모듈 탑재…카메라, 음악 등 원격 조정 가능

[뉴욕(미국)=문은혜 기자]삼성전자가 이번 갤럭시노트9에서 힘을 준 기능 중 하나는 'S펜'이다.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공개된 노트9의 S펜은 업계 예상대로 블루투스 모듈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프레젠테이션이나 카메라, 음악 등 사용자가 원하는 작업이 원격으로 가능해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노트 사용자들의 첫번째 구매 요인이 S펜"이라며 "S펜 기능이 더 강력해져서 사용자 경험이 확장되기 원하는 고객 니즈에 따라 노트9 S펜에는 블루투스를 통한 차별화 기능들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블루투스 품은 S펜…똑똑하게 진화

갤럭시놑9 오션블루 색상. ⓒ삼성전자

갤럭시놑9 오션블루 색상. ⓒ삼성전자

노트9 사용자들은 셀카봉 없이도 편하게 셀피를 촬영할 수 있고 노트북이 없어도 프레젠테이션을 할 수 있다. 블루투스를 탑재한 S펜이 사용자가 원하는 작업을 원격으로 실행해주기 때문.

셀피를 촬영할 때 촬영 버튼을 터치하거나 손바닥 내밀기, 음성 명령을 할 필요 없이 S펜 버튼을 한 번 누르면 셔터가 작동한다. 삼각대 혹은 스탠딩 케이스에 거치해두고 멀리서 사진을 찍을 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버튼을 짧게 두번 누르면 전후면 카메라 방향을 전환할 수도 있다.

삼성 덱스나 미러링 기능으로 큰 화면에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띄우고 S펜을 클리커처럼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버튼을 한 번 누르면 다음 슬라이드, 두 번 누르면 이전 슬라이드로 돌아간다.

현재 S펜 버튼으로 원격 제어가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은 카메라, 갤러리, 음성 녹음, 삼성 뮤직, 삼성 비디오, 유투브, 스냅챗, 스노우, B612, MS 파워포인트, 한컴 오피스 쇼 등 11종이다.

스마트 S펜에는 저전력 블루투스가 탑재됐다. S펜을 스마트폰에 꽂기만 하면 약 40초만에 완충된다. 완충된 S펜은 대기 시간 기준 30분 또는 최대 200번까지 버튼 사용이 가능하다.

노트9의 S펜은 펜팁 지름이 0.7mm, 지원하는 필압이 4096단계로 세분화돼 실제 종이에 펜을 쓰는 것과 같이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한다. S펜도 IP68 방수·방진 등급을 지원해 물기가 있는 환경에서도 한층 더 진화한 S펜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S펜 기능 역사 살펴보니…쓰고 그림 → 네비게이션 → 번역 → 메시징 도구로 진화

갤럭시노트 시리즈 S펜 사양 진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시리즈 S펜 사양 진화. ⓒ삼성전자

지난 2011년 처음 출시된 갤럭시노트는 스마트폰에 펜으로 필기하는 시대를 열었다. '쓰고 그리는 도구'였던 초기 S펜은 펜팁 지름 1.6mm, 256단계의 필압을 지원했다.

이듬해 출시된 갤럭시노트2 S펜은 PC에서 마우스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하며 네비게이션과 같은 역할을 했다. S펜으로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 이미지나 동영상, 메일 제목에 올려두기만 하면 컨텐츠 미리보기가 가능한 '에어뷰' 기능이 처음 적용됐다.

갤럭시노트3에서는 S펜의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S펜의 유용한 기능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에어 커맨드'를 처음 선보였다. 또한 S펜으로 메모한 정보를 인식해 전화를 걸거나 연락처 저장을 할 수 있는 '액션 메모', 웹페이지 등을 캡쳐한 후 원하는 글자를 쓸 수 있는 '캡쳐 후 쓰기' 등도 가능해졌다.

갤럭시노트4 S펜은 필압이 초창기에 비해 4배 더 세밀해졌다. 2048단계 필압이 지원된 노트4 S펜은 속도뿐 아니라 입력 각도, 방향 등을 읽어냈다. 어떤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더라도 원하는 부분만을 선택해 복사, 저장하고 메일이나 메시지로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 셀렉트' 기능도 처음 도입됐다.

갤럭시노트5에 탑재된 S펜에는 갑자기 떠오른 아이디어 등 필기가 필요할 때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바로 메모가 가능한 '꺼진 화면 메모'와 웹페이지나 긴 이미지도 한 번에 캡처하고 메모할 수 있는 '스크롤 캡쳐' 기능이 들어갔다.

갤럭시노트FE부터는 S펜이 더 똑똑해지기 시작했다. 웹페이지나 문서를 보던 중 특정 단어에 S펜을 가까이 갖다 대면 다른 언어로 번역해주는 번역기 역할을 하기 시작한 것. 총 38개의 언어를 인식하고 71개 언어로 번역이 가능해졌다.

또한 처음으로 S펜 자체에 IP68 등급의 방수를 지원해 욕조나 수영장에서도 S펜을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지름 0.7mm의 펜팁, 4096단계 필압 지원으로 사용감은 더욱 극대화됐다.

전작인 갤럭시노트8의 S펜은 '라이브 메세지'를 통해 새로운 소통 방식을 제안했다. S펜으로 글자, 도형 등을 그리면 최대 15초 분량까지 사용자가 그린 순서대로 GIF 파일로 저장해 카카오톡 등 다양한 인스턴트 메시지 서비스와 메시지 애플리케이션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노트는 많은 작업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기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제품"이라며 "S펜을 비롯한 다양한 영역에서 혁신 요소를 가져가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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