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시간 : 2018년 08월 15일 16:26
EBN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뉴스스탠드
실시간 News

"은산분리 완화 가능성→금융산업에 부정적"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등록 : 2018-08-10 16:55

▲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일 인터넷뱅킹 규제혁신 행사에서 "인터넷전문은행이 금융권 전체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지만, 정작 금융 시장에 정착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은산분리라는 제도가 신산업 성장을 억제하고 있다면 이를 새롭게 접근해야 한다"고 은산분리 완화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연합뉴스


10일 KB증권이 은산분리 완화 가능성이 금융산업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일 인터넷뱅킹 규제혁신 행사에서 "인터넷전문은행이 금융권 전체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지만, 정작 금융 시장에 정착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은산분리라는 제도가 신산업 성장을 억제하고 있다면 이를 새롭게 접근해야 한다"고 은산분리 완화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남석 KB증권 연구원은 "은산분리 완화 추진 소식에 따른 증권사의 인터넷전문은행 지분율 하락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증권업종의 약세 지속 가능성이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가 카카오뱅크의 지분율 50%를 보유하고 있고, NH투자증권이 케이뱅크 지분율 10%를 보유하고 있는데 지분율 하락 가능성을 감안해야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렇더라도 은산분리 완화가 추진돼 인터넷전문은행이 자본확충 측면에서 유리한 여건이 형성된다면 기존 주주들의 지분가치 개선에도 긍정적 요인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현재 한국금융지주의 주가는 은산분리 완화에 대한 과도한 우려가 반영돼 있다"고 판단했다.

이날 그는 자동차보험료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도 견해를 냈다. 그는 "자동차보험료 인상 가능성에 손보업종 위주로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보험료 인상이 현실화되더라도 정비요금 상승과 최저임금 인상 등 구조적인 원가 상승 요인에 의한 것으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자보료 인상은 실적 개선보다는 보험료 산정에 대한
규제 완화 측면에서 주가 흐름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은행업종에 대해 무역갈등 심화 가능성에 따른 원화 약세와 규제 우려에 시장 대비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은산분리 완화 논의도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련기사

SPONSO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