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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구미사업장' 노조 설립…"네트워크사업 이전 반대"

  • 송고 2018.08.10 17:44 | 수정 2018.08.10 17:42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네트워크사업부' 소속 이재신 위원장 등 3명 가입

ⓒ[사진제공=데일리안포토]

ⓒ[사진제공=데일리안포토]

삼성전자의 두 번째 노조가 10일 경북 구미에서 출범했다.

삼성전자 구미지부 노조는 이날 구미시로부터 노조설립 신고증을 받아 합법적인 지위를 갖는 노조로 출범했다. 노조에는 이재신 위원장 등 3명이 가입했다.

이들은 최근 경기도 수원 이전이 결정된 네트워크사업부의 직원으로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근로자 1만여명 가운데 네트워크사업부 소속은 410명이다.

이 위원장은 노조 결성과 관련 "지난 6월 발표한 수원 이전 반대를 주도하는 직원 3명이 노조를 결성했다"며 "앞으로 구미시민과 함께 반대활동을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전자 첫 노조는 지난 3월 고용노동부 중부고용노동청 안양지청에 사무직 직원 2명이 설립신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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