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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5년간 22조원 투자…3.5만명 고용

  • 송고 2018.08.12 10:40 | 수정 2018.08.12 10:42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올해 매출 70조·2023년 100조원 목표…사회적 가치경영 강화

항공부품·방위산업 4조, 석유화학 5조원, 서비스 4조 등 투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한화그룹이 향후 5년간 22조원 규모의 신규 투자와 3만5000여명의 일자리 창출 내용을 담은 투자·고용 계획을 12일 발표했다.

한화 관계자는 "상반기 사업 성과와 경영환경을 분석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투자 및 고용 계획을 새로 짰다"면서 "국가 차원의 성장정책에 동참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그룹은 투자·고용 등을 포함한 중장기 전략을 통해 올해 70조원 수준의 매출 규모가 5년 후인 2023년에는 100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22조원 투자로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

한화는 2022년까지 5년간 핵심 사업 및 신산업에 22조원을 투자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혁신성장을 추진한다. 연평균 투자금액은 4.4조원으로 최근 3년 평균 3.2조원보다 37% 정도 증가한 규모다.

항공기부품 및 방위산업 분야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4조원을 투입한다. 국산 무기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방위산업 한류(韓流)를 이끈다는 취지다. 석유화학 부문은 원가경쟁력 확보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5조원 가량 투자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공장 항공부품 조립 현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공장 항공부품 조립 현장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신규 리조트와 복합쇼핑몰 개발 등 서비스 산업에도 4조원을 집행한다. 한화그룹 사업의 또 다른 축인 금융부문은 시장 환경을 고려해 별도로 투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한화는 글로벌 1위 태양광 기업으로서의 입지도 굳힌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3020'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태양광 사업에도 투자를 늘린다.

◇3만5000여명 신규 채용 및 일자리 창출

한화는 향후 5년간 3만5000명을 신규 채용하는 등 '좋은 일자리 창출'에도 팔을 걷는다.

한화그룹의 기존 연간 일자리 창출 규모는 연간 3000~4000명 수준이었으나, 2016년부터 태양광 공장 신설 등 신사업에 진출하면서 매년 6000명 수준으로 채용 규모를 확대했다. 앞으로 5년간 매년 70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앞서 한화는 작년 9월부터 올 상반기까지 계열사에서 상시∙지속적 직무에 종사하는 비정규직 직원 868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작년 7월에 열린 대통령-기업인 간담회에서 '상시 업무 종사자 850명 정규직 전환'이라는 약속을 1년 만에 완료했다.

앞서 2013년에도 한화호텔&리조트, 한화63시티, 한화갤러리아 등에서 일하던 비정규직 20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바 있다.

한화큐셀 모듈 테스팅 센터의 전경

한화큐셀 모듈 테스팅 센터의 전경

◇드림플러스 통한 청년 창업·취업 지원…사회적 가치 경영 확대

한화는 투자·고용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와 함께 기업의 사회적 가치도 동시에 추진한다. 협력업체와의 상생·동반성장을 위한 지원, 청년 창업·취업 플랫폼 구축, CSR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단순 청년 채용에서 벗어나 미래 국가 경제의 근간이 될 벤처기업 육성사업도 전개한다. 청년 및 스타트업 지원 투자펀드를 운영하고, 인재육성 사회공헌 프로그램이자 플랫폼인 '드림플러스'를 통해 취업과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도 지원한다.

또한 40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통해 협력사 저금리 대출 및 자금을 지원한다. 협력사 생산성 향상과 연구개발, 안전환경관리, 해외판로 개척, 교육 및 훈련을 돕는 역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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