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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만 아니면" LG화학 상반기 EV용 배터리 출하량 '2위'

  • 송고 2018.08.14 06:00 | 수정 2018.08.14 08:07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SK이노베이션, 7위 유지한 가운데 최고 성장률 기록

LG화학 연구진들이 배터리셀을 보고 있다. ⓒLG화학

LG화학 연구진들이 배터리셀을 보고 있다. ⓒLG화학

올해 상반기 전 세계 전기차(EV, PHEV, HEV)에 출하된 비(非)중국산 배터리 출하량 순위에서 한국의 LG화학과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이 각각 2, 4, 7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은 전년 동기와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고, 삼성SDI는 한 계단 하락했다.

14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2018년 상반기 전 세계 전기차용 비중국산 배터리 출하량은 약 13GWh로 전년 동기 대비 44.6% 증가했다. LG화학은 2.7GWh로 전년 동기 대비 36.4% 성장했지만, 성장률이 시장 평균을 하회해 점유율이 1.2%p 떨어졌다.

이번에 집계된 배터리 출하량은 전 세계 배터리 출하량에서 중국에 출시된 전기차에 탑재된 중국산 배터리 출하량을 제외한 수치다.

삼성SDI는 1.3GWh로 36.1% 증가했으나 역시 성장률이 시장 평균보다 낮아 순위와 점유율이 하락했다. SK이노베이션은 247MWh로 TOP 10 업체 중 최고 성장률인 124.7%를 기록하면서 점유율이 0.7%p 올랐다.

이들 세 업체의 성장세는 각 사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모델들의 판매 호조가 견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LG화학은 주로 현대 쉐보레 볼트(BOLT), 아이오닉 BEV 등과 같은 BEV 모델들, 삼성SDI는 폭스바겐 e-골프, BMW 530e, 포르쉐 파나메라 등 BEV와 PHEV 모델들의 판매가 출하량을 끌어올렸다.

SK이노베이션의 성장세는 기아 소울 BEV와 더불어, 니로 PHEV와 아이오닉 PHEV 판매 증가가 주 요인이다.

한편 2018년 6월 전 세계 전기차용 비중국산 배터리 출하량은 약 2.7GWh로 전년 동월 대비 40.6% 증가했다. 업체별로 파나소닉과 LG화학이 1, 2위를 유지한 가운데 SK이노베이션도 순위를 유지했으나 점유율은 상승했다. 반면에 삼성SDI는 출하량이 감소해 전년 동월 3위에서 4위로 하락했다.

김광주 SNE리서치 대표는 "한중 관계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한국 배터리 업체들의 중국 시장 재진입이 당분간은 쉽지 않다"며 "하지만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는 중장기적으로 한국의 LG화학, 삼성SDI의 지배력이 더욱 확대되는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의 입지도 점차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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