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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간편송금 증가율 4배 육박 “모니터링 강화”

  • 송고 2018.08.14 13:56 | 수정 2018.08.14 13:54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카카오페이 등 7개사 이용 규모 2억3633만건·12조원

대부분 무료고객 “외국처럼 신규 수익원 확보 전략”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지난해 간편송금 이용건수와 이용금액이 전년 대비 4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비바리퍼블리카, 카카오페이 등 7개 간편송금 서비스업체 이용건수는 2억3633만건, 이용금액은 11조954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용건수는 전년(5113만건·2조4413억원) 대비 362.2% 증가했으며 이용금액은 389.7% 늘어났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간편송금을 이용한 고객은 총 906만5490명이며 성별로는 남성이 51.7%, 여성이 48.3%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20대(58.1%)와 30대(20%)가 전체의 78.1%를 차지했으며 20대 미만(9%), 40대(8.3%), 50대(3.9%), 60대(0.7%)가 뒤를 이었다.

현재 간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은 엘지유플러스를 제외하고 무료고객의 비중이 72~100%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송금 시 은행에 건당 150~450원의 비용을 지불하고 있어 간편송금을 통해서는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간편송금 서비스가 수익을 얻기 위한 목적이 아니며 해외사례와 유사하게 간편송금 서비스로 고객을 확보한 후 금융플랫폼으로 소비자금융을 연계 제공하는 등 신규 수익원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5월말 기준 7개 간편송금 서비스업체의 미상환잔액은 총 1165.5억원으로 이용 규모가 늘어나면서 미상환잔액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미상환잔액은 지난 2016년 236.9억원에 그쳤으나 지난해에는 785.5억원으로 늘어났으며 올해는 5개월만에 1000억원을 넘어섰다.

이들 7개사는 미상환잔액의 대부분을 현금·보통예금(77.9%)이나 정기예금(20.4%)으로 관리하고 있다.

핀테크의 한 분야인 간편송금은 공인인증서 의무사용 폐지 등 보안규제가 완화됨에 따라 보안카드나 OTP 없이 비밀번호 등 간편 인증수단을 이용한 송금서비스로 신규 전자금융업자를 중심으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간편송금업자의 재무건전성 및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거래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간편송금업자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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