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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중·단거리 국제선 점유율 확대 고삐 죈다

  • 송고 2018.08.14 15:52 | 수정 2018.08.14 15:50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LCC, 중·단거리 국제선 여객시장 점유율 35% 기록…향후 60%까지 확대 전망

지방발 국제선 노선 확대 및 중·단거리 노선 특가 프로모션으로 점유율 확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국제선 점유율 확대에 고삐를 죄고 있다. ⓒ각 사.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국제선 점유율 확대에 고삐를 죄고 있다. ⓒ각 사.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중·단거리 국제선 점유율 확대에 고삐를 죄고 있다. 이미 해당 노선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지만 지방공항을 활용한 노선 확대 및 중·단거리 노선 중심으로 구성된 프로모션을 통해 시장 내 입지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공항 기준 중·단거리 국제선에서 국적 LCC들의 항공 여객시장 점유율은 35%를 기록했으며, 이는 향후 60%대 수준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점유율 확대 중심에는 LCC들의 노선 운영 전략이 자리하고 있다. LCC들은 단일 기종의 중소형기를 운항해 원가를 절감하고, 이를 통해 경쟁력 있는 가격을 갖춰 국제선 중·단거리 노선을 늘리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실제 올 상반기 이러한 노선 전략 덕분에 영업 실적 부문에서의 타격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실제 올 2분기 LCC들은 고유가 등 악재에도 중단거리를 앞세워 공급석을 30% 가까이 늘렸다.

이 기간 제주항공의 공급좌석킬로미터(ASK)는 전년 동기 대비 26.1% 늘었고 탑승률(L/F)는 국제선의 경우 88%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진에어 역시 국제선 노선 공급이 크게 증가 하면서 매출액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으로 업계는 판단하고 있다.

이와 함께 LCC들은 지방 거점 공항을 활용한 중·단거리 국제선 신노선 개설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사실 중·단거리 경쟁 심화로 장거리 노선 진출을 선언하는 항공사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대형기 운용에 따른 리스크 확대로 기존 노선 전략에 집중하돼 중·단거리 노선 취항지를 다양화하는 선회 전략을 택한 것이다.

'무안국제공항'을 '제3의 허브공항'으로 삼은 제주항공은 지난 4월과 5월 무안국제공항에서 일본 오사카·베트남 다낭·태국 방콕을 잇는 노선에 신규 취항한 뒤 불과 3개월 만에 오사카와 다낭·방콕·타이베이 노선을 추가로 개설해 운항 중이다.

티웨이항공은 대구~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하바롭스키 노선에 신규 취항했으며, 이스타항공은 부산~블라디보스토크와 인천~이바라키 하늘 길을 열었다.

확대된 노선에 따른 여객수요 촉진 노력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LCC들은 항공업계 전통적인 비수기로 꼽히는 2분기 중·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좌석공급을 늘리는 한편 인기 중·단거리 노선 위주로 구성한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이는 등 집객력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LCC업계 관계자는 "최근들어 장거리 노선 취항 필요성에 대해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여전히 기재 도입, 정비 인력, 조종사 수급 문제 등 여러 부분에서 부담이 따르기 때문에 회사 입장에서는 조금 더 신중하게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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