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 8조5000억원 예상
미국이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로 넉달간 1조6000억원의 세수를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의회 전문매체 폴리티코가 13일(현지시간) 공개한 의회조사처 추산치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올해 3월 23일부터 지난달 16일까지 철강에서 11억달러(약 1조2500억원), 알루미늄에서 3억4420만 달러(약 3900억원) 등 총 14억4240억달러(약 1조6400억원)의 관세를 거뒀다.
미국은 해당 고율관세를 부과한 동맹국들과 계속 협상을 진행 중이고 최근 터키에는 관세율을 2배로 인상하면서 세수도 증가하고 있다.
의회조사처는 지난해 수입량을 토대로 미국 정부가 올해 거둬들일 관세수입이 철강에서 58억달러(약 6조5710억원), 알루미늄에서 17억달러(약 1조92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 멕시코, 중국, 유럽연합(EU), 러시아 등에 철강 25%, 알루미늄 10%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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