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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배당사고에도 사상 최대 실적…하반기는

  • 송고 2018.08.14 16:05 | 수정 2018.08.14 16:05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3분기 부터 이익 감소 불가피·"거래대금·ELS 상환금액 감소로 감익 예상"

삼성증권이 배당사고에도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거래대금과ELS(주가연계증권) 손익 감소 등으로 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삼성증권

삼성증권이 배당사고에도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거래대금과ELS(주가연계증권) 손익 감소 등으로 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삼성증권

삼성증권이 배당사고에 따른 제재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다만 하반기에는 거래대금과ELS(주가연계증권) 손익 감소 등으로 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상반기 영업이익 3120억원으로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91.7% 증가한 규모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3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8% 늘었다. 매출액은 2조4695억원으로 8.4% 증가했다.

2분기만 따로 놓고 봤을 때도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13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000억원으로 49.9% 늘었다. 매출액은 1조1685억원으로 43.6% 증가했다.

삼성증권은 "2분기 배당사고로 인한 100억원의 비용 반영 및 연기금 거래중단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 흐름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순이익 1000억원은 시장 전망치를 11% 상회한 규모"라며 "기대 이상으로 운용손익 및 금융수지가 잘 나온 덕분인데, 2분기 운용손익은 11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2%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RP(환매조건부채권)나 고유자산 운용 규모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1분기에 이어 우호적 환율 및 변동성 등으로 인해 ELS 헤지손익이 크게 개선된 영향이다.

문제는 다음부터다. 3분기부터는 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추정기관수 3곳 이상의 삼성증권의 3분기 실적 전망치는 영업이익 1235억원, 당기순이익 910억원이다. 각각 2분기보다 6.37%, 9%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4분기에는 3분기보다 이익 감소폭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실적 전망치는 영업이익 1015억원, 당기순이익 803억원으로 각각 3분기보다 17.81%, 11.76% 줄 것으로 추정됐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지수 조정 및 거래대금 감소로 감익이 예상된다"며 "올해 ELS 평균 상환금액은 6383억원인데 반해 지난 7월 ELS 상환금액은 2083억원 수준으로 감소해 트레이딩 손익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봤다.

임 연구원은 이어 "자체 헷지 비중이 90%인 것을 감안하면 감소 폭은 타사 대비 클 개연성도 존재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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