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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상반기 보수 '0'…무보수 경영 나서나

  • 송고 2018.08.15 06:00 | 수정 2018.08.14 16:52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2월 경영 복귀 후 5차례 해외 출장 및 성장동력 개척

권오현 회장 51억원…윤부근·신종균 부회장 26억원 수령

ⓒ사진제공=연합뉴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상반기 삼성전자로부터 급여 및 상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14일 반기보고서를 공시하면서 임원의 보수 항목에 이 부회장의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실제로 이 부회장은 지난해 2월 구속된 후 삼성전자로부터 월급 명목의 보수를 받지 않았다.

지난해 전체 보수 총액은 8억7100만원으로, 이중 급여로는 1월과 2월에 수령한 3억1800만원이 전부다. 나머지 5억2900만원은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비해 선제적 M&A를 추진하는 등 경영역량을 발휘한 점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이후 이 부회장은 지난 2월 5일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된 후 해외 출장을 중심으로 경영활동을 재개했다. 유럽과 캐나다, 중국, 일본, 인도 등을 잇따라 방문해 AI, 전장 등 신성장동력 사업을 점검했다.

또한 인도 출장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을, 지난 6일에는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평택 반도체캠퍼스에서 접견하면서 국내 경영활동 재개의 신호탄을 쐈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의 '무보수 경영'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이 부회장의 아버지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도 2010년 경영에 복귀하면서 무보수 경영에 나섰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삼성전자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수령한 이사는 권오현 회장이다. 권 회장은 상반기 51억7100만원을 수령했다. 이중 상여는 45억3500만원으로 경영 역량과 리더십을 발휘해 반도체 사업의 호황을 이끌었으며 종합기술원 회장으로서 기술과 비즈니스 전반에 기여한 점을 감안했다.

윤부근 부회장과 신종균 부회장은 각각 26억6100만원과 26억3800만원을 보수로 지급받았다.

지난해 인사로 대표이사가 된 각 부문장들의 보수도 공개됐다.

김기남 DS부문장(사장)은 13억5300만원을 수령했다. 이중 상여는 6억8200만원으로 메모리 시장의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데이터센터용 서버를 중심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하는 등 경영에 크게 기여한 점이 고려됐다.

김현석 CE부문장과 고동진 IM부문장도 각각 10억원과 11억원을 수령했다.

김현석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QLED TV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고 패밀리허브 냉장고, 큐브 공기청정기 등 프리미엄 가전 제품 리더십을 제고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상여로 5억원이 책정됐다.

고동진 사장 또한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의 정체 속에서도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네트워크사업의 실적을 개선한 점을 고려해 4억7000만원의 상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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