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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다중채무자 부도 전염 효과 발표… '호평' 받아

  • 송고 2018.08.15 13:19 | 수정 2018.08.15 13:17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필리핀 마닐라 개최된 '아시아 지역 내 감독 및 금융 안정망 강화' 워크숍

금융감독원이 다중채무자 부실화가 금융사로 전염되는 스트레스 테스트 모형을 국제회의에서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EBN

금융감독원이 다중채무자 부실화가 금융사로 전염되는 스트레스 테스트 모형을 국제회의에서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EBN

금융감독원이 다중채무자 부실화가 금융사로 전염되는 스트레스 테스트 모형을 국제회의에서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진행된 '아시아 지역 내 감독 및 금융 안정망 강화'를 위한 아시아개발은행(ADB) 워크숍에서 거시건전성 스트레스 테스트 모형을 발표했다.

스트레스 테스트는 심각한 경제·금융위기 상황을 가정하고 이에 따른 금융산업와 금융회사의 금융 안정성 등을 계량 평가하는 리스크관리 기법으로 금감원이 국제적으로 나름의 성과를 인정받는 분야다.

금감원은 이 자리에서 '다중채무자의 부도 전염효과 추정 방법론'을 제시했다. 여러 금융권역에서 동시에 대출을 받은 대출자의 경우 한 권역에서 대출이 부실해지면 다른 권역에서도 빠르게 부실화된다는 일종의 도미노 현상을 담고 있다.

가계부채의 약한 고리로 지목되는 다중채무자의 부실로 여러 권역의 금융회사가 연쇄적으로 부실화하는 상황을 맞을 수 있다는 모형이다.

예컨대 국내 은행의 대출자 1110만명 중 비은행과 동시에 거래 중인 다중채무자는 380만명(은행 거래 차주의 33.7%)으로 다중채무자의 비은행권 대출이 부실해지면 시차를 두고 은행권 대출 부실로 이어져 은행이 예상 범위를 초과하는 손실을 겪게 된다.

토론자인 필리핀 중앙은행의 제노 아베노자 선임국장은 "개도국은 다중채무자 비중이 높아 외부 경제·금융 충격 발생 시 경기 침체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금감원이 아태지역 내 개도국들의 금융 안정을 위해 선진화된 금융감독 기법을 전수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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