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메디톡스에 대해 2분기 실적은 기대에 못미쳤지만 3분기 개선이 기대된다고 16일 밝혔다.
김태희 연구원은 "메디톡스는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 55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8% 증가, 영업이익은 14.3% 하락한 226억원을 기록했다"며 "시장 컨센서스와 당사 추정치를 하회하는 수준으로 뉴로녹스 수출이 232억원으로 12.6% 증가에 그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내수 성과는 48.1% 증가로 여전히 우수했는데 보툴리눔 톡신의 내수 매출액은 신공장 가동과 가격 인하에 따른 점유율 상승이 이어지며 81.5% 증가한 118억원을 달성했다"며 "영업이익률은 부진은 신공장에서 보툴리눔 톡신 및 필러의 품목 추가를 위한 시생산 비용 증가와 광고선전비가 이번 분기에 많이 집행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3분기에는 매출액이 544억원으로 34.9% 증가, 영업이익은 265억원으로 56.4% 증가해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높은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2분기 부진했던 뉴로녹스 수출이 재고 감소에 따른 re-stocking 수요로 전년 동기 대비 약 60% 증가하고 필러 뉴라미스도 수출 국가 확대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4만원을 유지한다"며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앨러간과 란저우 연구소에 이어 3번째 플레이어가 될 전망이고 이노톡스의 임상3상 샘플이 앨러간에 전해진 것으로 추정돼 연내 미국 임상3상 개시가 예상된다는 점이 투자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