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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의 파트너 BNP파리바, ING 인수 '예의주시'

  • 송고 2018.08.16 15:25 | 수정 2018.08.17 09:21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신한은행, BNP파리바카디프생명 15% 지분 갖고 있는 전략적 사업파트너

"ING생명 인수 확실시, 신한의 보험투자파트너와 관계 재설정 가능성도"

BNP파리바카디프생명보험이 신한금융지주의 ING생명 인수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 15% 지분율을 갖고 있는 전략적 사업파트너가 신한금융 핵심계열사 신한은행이라서다. ⓒEBN

BNP파리바카디프생명보험이 신한금융지주의 ING생명 인수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 15% 지분율을 갖고 있는 전략적 사업파트너가 신한금융 핵심계열사 신한은행이라서다. ⓒEBN


BNP파리바카디프생명보험이 신한금융지주의 ING생명 인수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 15% 지분을 갖고 있는 전략적 사업파트너가 신한금융 핵심계열사 신한은행이라서다.

신한과 BNP파리바는 2001년 신한금융지주 설립 때부터 손잡아 온 전략적 사업파트너로 장기적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신한의 비은행업 확장 목적의 ING 인수가 이들 보험업 파트너십에 어떤 영향을 줄 지 주목된다.

16일 자본시장업계가 분석한 신한금융 자본비율 현황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신한생명과 BNP파리바카디프생명 등 보험업에만 약 1조5000억원 자금이 투자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약 302억원(지난해말 기준)이 신한금융이 신한은행을 통해 BNP파리바카디프생명에 투자된 상태다. 8월 현재 BNP파리바카디프그룹과 신한은행이 BNP파리바카디프생명에 대한 각각 85.01%, 14.99% 지분을 보유 중이다.

신한금융은 계열사 신한생명을 통해 직접적으로 생명보험업을 영위하고 있다. 간접적으로는 BNP파리바카디프생명과 BNP파리바카디프손보를 통해 보험업에 관여하고 있다. BNP파리바카디프손보는 2014년 BNP파리바그룹, 신한생명, AXA(악사)그룹의 조인트벤처 형태로 출범했다. 신한금융은 신한생명을 통해 BNP파리바카디프손보 지분 10%를 갖고 있다.



프랑스계인 BNP파리바그룹은 2001년8월 신한은행이 BNP파리바은행과 공동으로 신한금융지주를 설립하면서 한국 시장에 발을 내딛게 됐다. 당시 신한은행을 중심으로 한 계열사와 파트너가 자발적으로 참여한 지주회사 형태여서 주목 받았다.

이후 BNP파리바카디프생명 전신인 카디프생명이 출범한 2002년에도 신한금융그룹과 BNP파리바는 또한번 손을 잡았다. 그해 10월 합작 설립한 카디프생명은 우리나라 최초의 방카슈랑스 전문 보험사다. 같은 해 금융감독당국이 변액보험 출시를 허용하면서 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성장세를 기록했다.

그 뒤 카디프생명은 SH&C생명이란 사명을 쓰다 2009년 신한금융 지분 변화 등을 거치면서 2012년 BNP파리바카디프생명으로 변경됐다. 2014년 BNP파리바카디프손보 출범까지 더해지면서 신한과 BNP파리바카디프간의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된 모습이다.

금융권에서는 신한금융지주의 ING생명보험 인수가 급물살을 타면서 이들 간의 파트너쉽이 어떻게 변모할지 주목 중이다. 현재 신한금융과 ING생명의 최대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협상이 막바지를 향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BNP파리바 계열 보험사에 투입된 신한의 투자금이 크지는 않지만 ING생명 인수가 확실시 되면 신한지주의 입장에선 신한생명과 ING생명 간의 원펌 전략을 수립해야하는 상황에서 전략적 보험업 투자파트너인 BNP파리바와의 관계를 재설정해야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BNP파리바카디프생명 측은 "신한지주 이사회에서 어떤 결론을 낼 지 모르는 상태에서 사업파트너인 우리로서는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답했다.

신한금융 측은 "현재까지 전략적 사업파트너들과의 관계 변화에 대해 고려한 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자본시장에서는 ING생명 인수가 결정되면 인수금액(2조1500억원 추산) 중 절반인 1조2000원 정도는 자본비율에 있어 특례 적용이 가능하고, 나머지 절반만 보통주자본에서 공제된다고 판단했다. 결론적으로 그룹 보통주자본비율은 0.8%포인트 하락한 12.3% 선을 지켜 규제비율선인 10.5%를 상회하기 때문에 자본비율에 대한 우려는 없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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