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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호황' 2년…일자리 1만개 만들었다

  • 송고 2018.08.17 14:00 | 수정 2018.08.17 14:25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삼성전자 DS부문 근로자 5만명 돌파…평택공장 가동 영향

SK하이닉스 하반기 청주공장 준공·이천공장 추가 투자

ⓒ삼성전자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호황이 시작된 2016년 하반기부터 2년 동안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과 SK하이닉스에서 1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과 SK하이닉스의 근로자 수는 역대 최대규모를 기록 중이다.

올해 6월 말 기준 삼성전자 DS부문에서 근무 중인 반도체 인력은 5만1018명으로 2016년 6월의 4만4077명 대비 6900여명 증가했다. 앞서 지난 5월 공개된 1분기 분기보고서에서 3월 말 기준 DS부문 근로자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5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SK하이닉스 근로자도 2만5161명으로 2016년 6월보다 2942명 증가하며 역대 최대 인원이 근무 중이다.

지난 2년 동안의 일자리 증가 폭은 메모리 가격이 하락세였던 2014년 하반기~2016년 상반기의 채용 규모보다 대폭 늘었다. 해당 기간 삼성전자 DS부문은 1973명, SK하이닉스 근로자는 1362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반도체 코리아'를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년 간 근로자 수 증가 규모를 합치면 1만명에 육박한다. 여기에 두 회사의 협력사들에서 채용한 인원까지 고려하면 메모리 호황으로 인한 일자리 증가 효과는 더 확대된다.

두 회사의 근로자가 이처럼 늘어난 것은 2년 동안 메모리 반도체가 매 분기 가격 상승세를 보이며 호황을 누리는 가운데 신규 공장 가동 등으로 필요한 인력이 늘어난 덕분이다.

메모리 반도체는 지난 2016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호황에 진입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전체 시장의 4분의 3을 점유하고 있는 D램은 2년 전 대비 가격이 2배 이상 상승했다. 스마트폰 고용량화 추세와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시장 확대로 비휘발성 메모리인 낸드플래시 가격도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수익도 수직상승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매출은 호황에 접어들기 직전인 2년 전 2016년 2분기 대비 8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년 전의 2조6400억원 대비 4.4배 늘어난 11조6100억원을 기록했다.

D램의 매출 비중이 삼성전자 대비 높은 SK하이닉스의 상승폭은 더 가팔랐다. SK하이닉스의 지난 2분기 매출은 10조3705억원, 영업이익은 5조5739억원으로 2016년 2분기 대비 각각 2.6배와 12.3배 늘어났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메모리 호황으로 당초 계획했던 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되면서 신규 공장이 가동에 들어가고 필요한 인력도 늘어났다"고 말했다.

삼성은 향후 3년 동안 180조원(국내 130조원)을 투자하고 4만명을 채용할 계획을 밝혔다. 특히 삼성전자 평택 2캠퍼스 착공 등 반도체라인 투자가 예상된다. SK하이닉스도 올해 하반기 청주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이천 신규 공장 건설을 위해 15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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