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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자재업계, KCC·LG하우시스 하반기 희비교차

  • 송고 2018.08.17 14:45 | 수정 2018.08.17 14:43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KCC 하반기 건자재 매출 감소에도 도료사업·석고보드·유리 매출 견인

LG하우시스, 자동차소재 사업 적자…하반기 B2C 채널 다각화 및 수주 확대

LG하우시스 직원이 자동차 도어원단 제품을 살펴보고있다.[사진=LG하우시스]

LG하우시스 직원이 자동차 도어원단 제품을 살펴보고있다.[사진=LG하우시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실적 부진을 겪은 건자재업계 맞수 KCC와 LG하우시스가 하반기에는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KCC는 도료사업이 안정화되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LG하우시스의 자동차소재사업은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17일 건자재업계에 따르면 KCC와 LG하우시스는 2분기 매출액이 증가했음에도 불과하고 PVC, 가소제, MMA 등 원자재 가격상승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LG하우시스는 올해 2분기 매출액 8600억원, 영업이익 18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와 대비 매출은 4.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59.3% 감소했다. KCC도 같은 기간 매출액이 1조45억8000만원으로 3.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6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1% 줄었다.

하반기에는 B2B 입주물량과 주택 거래량 감소 영향으로 건축자재산업의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 따라서 비 건자재사업이 실적을 견인해야 하는 상황이다. KCC는 조선용 도료 매출이 증가하며 도료사업의 수익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나 LG하우시스의 자동차소재사업은 부진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LG하우시스 자동차소재 산업용필름 사업의 상반기 매출은 4479억원으로 전년 동기 4522억원과 유사한 수준이나 영업손실은 46억원으로 13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다.

고광택, 데코시트, 자동차부품, 원단 등 자동차소재사업의 공장 가동률도 지난해 상반기 57.12%에서 올해 같은기간 56.10%로 1%P 감소했다.

고기능소재부품 사업의 부진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전방시장의 수요 둔화, 고가 제품 위주의 원가 경쟁력 부진 등으로 단기간에 실적이 회복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유럽향 인테리어 필름 제품 개발, 자동차 고객 다변화 등의 성과가 가시화될 때까지 장기간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하우시스는 전사적인 제조혁신 활동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할 계획이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B2C 판매채널 다각화를 통한 친환경·고단열 건축자재 판매 확대, 엔지니어드스톤·가전필름의 제품용도 및 고객 다변화, 자동차소재부품의 국내외 수주 확대 등을 통한 수익성 증대에 사업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CC 정몽익 사장(가운데)이 대죽공장 석고보드 3호기 생산라인을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사진=KCC]

KCC 정몽익 사장(가운데)이 대죽공장 석고보드 3호기 생산라인을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사진=KCC]

KCC의 도료사업은 조선용 도료 기조효과로 하반기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국내 조선사 수주 물량 증가와 중국 환경 규제 영향으로 컨테이너 박스용 도료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KCC는 "글로벌 조선산업은 저유가 기조에 따른 선박 및 해양플랜트 발주 감소로 인해 당분간 정체 양상이 단기적으로 유지 되겠으나 국제 해사기구의 선박 배출가스 환경 규제 및 LNG 물동량 증가에 의한 점진적인 선박 발주량 개선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하반기부터 아파트 공사 현장 수가 감소하며 역성장이 불가피하지만 KCC는 바닥재, 창호 외에도 석고보드 유리 등이 매출액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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