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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강세장기록 경신 눈앞…지수 최고치도 갈아치울까

  • 송고 2018.08.20 00:46 | 수정 2018.08.20 16:40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오는 22일이면 1990년대 최장 기록 경신 “2009년 3월 이후 3453일”

낮은 인플레이션·기업 호실적에 기대감 “미·중 무역분쟁도 개선될 것”

ⓒ픽사베이

ⓒ픽사베이

중국에 이어 터키와의 무역전쟁으로 관련국 증시가 출렁이는 가운데 1990년대 강세장 지속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는 미국 증시가 여전히 강세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

무역전쟁 여파가 주요지수에 미친 영향은 상대적으로 적은데다 물가상승률 등 주요지표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올해 중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 모습이다.

20일 CNN을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미 증권가에서는 연중 최고치 경신을 앞두고 조정세를 보인 S&P500 지수가 올해 중 다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PL파이낸셜(LPL Financial)의 존 린치(John Lynch) 연구원과 라이언 데트릭(Ryan Detrick)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연말까지 지수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겠지만 이와 같은 모습이 강세장의 종말을 의미하진 않는다”며 “상장사들의 실적호조와 낮은 인플레이션은 앞으로도 증시에 힘을 실어주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미국 강세장(Bull Market)의 시작은 지난 2009년 3월 10일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직전연도인 2008년 9월 15일 리먼브라더스(Lehman Brothers)가 파산하면서 시작된 금융위기(Great Recession)로 급격한 경기침체를 겪었으며 S&P500 지수는 666.79까지 폭락했다.

이전까지 미국에서 가장 길었던 강세장은 1990년대 중반부터 IT버블로 경기가 무너지던 2000년대 초반까지로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현재 미국 지수가 급격한 폭락세를 보이지 않는다면 수요일인 오는 22일에는 3453일을 기록함으로써 기존 1990년대 강세장을 넘어 새 역사를 세우게 된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17일 S&P500 지수는 전거래일(2840.69) 대비 0.33%(9.44) 오른 2850.13으로 장을 마치며 6거래일만에 다시 2850선을 회복했다.

S&P500 지수는 미국 금융위기 당시와 비교하면 4배 이상 상승했으며 올해 들어서도 지난 1월 26일 7% 가까이 오른 2872.87로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이후 중국과의 무역전쟁 등으로 조정을 받긴 했으나 1월 최고치에 비해서는 낙폭이 1% 미만으로 무역전쟁 이슈가 지수에 큰 영향을 미치진 못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역시 올해 13% 오르며 지난달 27일(7932.24)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운 이후 현재는 1.5% 조정에 그쳤다.

반면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지난 17일 2668.97로 장을 마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올해 1월 29일 세운 52주 최고가(3587.03)에 비해서는 약 25% 급락한 수치이며 지난 17일 지수는 2016년 1월 29일(2655.66) 세운 최근 3년래 최저 수준에 근접한 기록이다.

이와 함께 일본 니케이225지수, 독일 DAX30지수, 영국 FTSE100지수도 지난해 말 대비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 중 하나인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의 지난 17일 지수(2만5669.32)가 다른 지수에 비하면 연중 최고치(2만6616.71) 대비 3.5%로 하락하며 가장 낙폭이 컸음에도 상해종합지수와 비교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미국 증권가에서는 이번 강세장이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지에 대한 논쟁이 반복되고 있으나 향후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여전히 긍정적인 전망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페더레이티드인베스터스(Federated Investors)의 스테픈 오스(Stephen Auth)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많은 투자자들이 올해 중 지수 최고치 기록 경신여부에 대해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머지않아 지난 1월 세웠던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인플레이션이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속도는 내년에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증권가에서는 오는 23일 발생하는 이슈들이 증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3일에는 미국이 25%의 추가관세를 부과한 279항목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확인될 예정이며 중국 온라인쇼핑 기업인 알리바바의 실적도 발표된다.

이에 앞선 22일에는 FOMC 회의록이 공개되고 24일에는 미국과 주요국 중앙은행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FED 의장의 발언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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