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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중간배당 규모는?…"실적 자신감"

  • 송고 2018.08.21 14:55 | 수정 2018.08.21 14:54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SK이노베이션, 딥체인지 2.0 기반…1437억원 규모 결정

주당 600원으로 줄인 에쓰오일, RUC·ODC 프로젝트 완료 후 나눌 듯

정유업계가 호실적을 등에 업고 배당 성향에 변화를 주고 있다. 실적 자신감에 힘입은 주주가치 환원 차원의 중간배당 결정에 업계 관심이 쏠린다.

여기에 하반기 IPO 최대어로 꼽히는 현대오일뱅크까지 고배당 성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해당 업계 투자자들의 기대치는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21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말 1437억원 규모의 현금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딥체인지 2.0 기반 선제적 사업구조 혁신을 통해 안정적 성과를 지속한 결과다. 회사 측은 앞으로도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적극적인 주주중시 경영정책을 유지한다는 구상이다.

SK이노베이션은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배당금을 늘려왔고, 최근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주주가치제고 정책 영향으로 지난해에는 주당 8000원을 배당했다. 배당강화를 통한 주주환원책으로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현재 SK는 그룹 전반에서 배당 확대, 전자투표제 도입 등 주주가치 극대화 정책을 꾀하고 있다.

RUC(잔사유 고도화 시설)와 ODC(올레핀 다운스트림 시설)의 상업 가동 준비로 체력을 보강 중인 에쓰오일도 대표적 고배당 주로 평가돼 배당주 투자자들 사이에 인기를 얻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를 모회사로 두고 있는 만큼 필요 이상의 잉여현금을 쌓아놓을 필요가 없어 높은 배당을 유지해왔기 때문이다. 다만 에쓰오일은 올해 중간배당을 지난해(1200원) 대비 절반 수준인 주당 600원으로 줄였다.

회사 측은 RUC·ODC 프로젝트가 완수된 후 수익이 발생하면 주주들과 나눈다는 게 원칙이라는 점을 고수하고 있다.

이들 양사가 중간배당에 나선 배경엔 주주가치 극대화와 실적 자신감이 공통적으로 깔려 있다. SK이노베이션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1조5632억원이다. 전년에 비해 9.8% 늘었다. 3년 연속 3조원대의 영업이익을 내다볼 수 있게 된 상황이다.

에쓰오일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657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45.8% 늘어난 셈이다. 정제마진 개선과 RUC·ODC 등 고도화 설비 가동에 힘입어 하반기 실적 기대감도 크다.

한편 정유업계에 배당을 통해 수익을 나누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올해 상장을 목표로 예비심사 중인 현대오일뱅크에 대한 배당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정유업황은 좋아지고 있고 주주환원 정책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최근 원유 정제마진이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배당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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