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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지니뮤직으로 멜론 맹추격...음원시장 공략

  • 송고 2018.08.22 10:00 | 수정 2018.08.22 10:34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ICT 기반 미래형 비주얼 뮤직 플랫폼으로 도약

‘유재하’ 홀로그램과 인기 남성 보컬 그룹 스윗소로우의 콜라보레이션 라이브 공연으로, 유재하의 ‘지난날’을 부르고 있는 모습. ⓒ지니뮤직

‘유재하’ 홀로그램과 인기 남성 보컬 그룹 스윗소로우의 콜라보레이션 라이브 공연으로, 유재하의 ‘지난날’을 부르고 있는 모습. ⓒ지니뮤직

지니뮤직이 5세대(5G) 네트워크 기반의 뮤직 플랫폼으로 음악산업 판도 뒤집기에 나선다.

지난달 CJ디지털뮤직과의 합병을 결정한 지니뮤직은 현재 업계 1위인 멜론을 잡고 내년까지 국내 음원서비스 시장에서 독보적인 1등 사업자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지니뮤직은 22일 서울 누리꿈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미래형 비주얼 뮤직 플랫폼' 비전을 발표했다.

지난 7월 25일 CJ디지털뮤직과의 합병 결정으로 기존 대주주인 KT를 비롯해 LG유플러스와 CJ ENM을 새 주주로 맞게 된 지니뮤직은 통신사, 콘텐츠사와의 협업을 통해 콘텐츠, 플랫폼, 네트워크로 이어지는 '음악시장의 완벽한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년까지 국내 음원 유통시장 점유율 1위, 2022년까지 500만 유료 가입자를 확보해 국내 음원서비스 시장에서 독보적인 1등 사업자로 도약하는 것이 지니뮤직의 목표다.

지니뮤직의 올 상반기 B2B 음원 유통 점유율은 10% 내외지만 합병 후 CJ ENM 음원 및 음반유통을 전담하게 되면 35% 수준으로 높아지게 된다. 이는 기존 B2B 음원유통시장 1위 업체인 카카오M의 음원유통점유율 33%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지니뮤직

지니뮤직

구체적으로 올해 연말까지 전체 가입자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인텔리전스 큐레이션' 서비스,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IVI 지니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인텔리전스 큐레이션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을 바탕으로 사용자 취향을 분석해 음악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KT의 AI 스피커 '기가지니'와 네이버의 '클로바', 삼성전자 '빅스비' 등을 이용할 수 있다.

IVI 지니 서비스는 차량의 통신제어장치(CCU)를 통해 도로상황, 운행정보는 물론 탑승자의 음악적 취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음악을 제공하는 공감형 AI 서비스다.

또한 내년 1분기에는 CJ ENM의 최신 음악 관련 영상콘텐츠를 중심으로 지니 애플리케이션을 전면 개편한다. CJ ENM이 갖고 있는 5만여편의 동영상 중 인기콘텐츠를 지니 앱에 탑재해 '채널 지니(가칭)' 코너를 계획하고 있다.

VR 기술을 적용한 아티스트의 4차원 라이브 영상을 즐기고 AR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폰 촬영만으로 아티스트의 영상, 이미지 등 맞춤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미래형 서비스를 얹을 계획이다.

아울러 누구나 음악서비스를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지니 오픈형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도 출시하는 등 음악산업의 판을 키우는 혁신적 서비스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정형진 CJ ENM 음악콘텐츠유닛 IP운영담당 상무는 "새로운 기술과 디바이스환경의 변화로 체감하는 음악으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CJ ENM 음악 콘텐츠 유닛이 보유한 아티스트 IP, 영상 콘텐츠와 ICT 테크놀로지를 융합해 새로운 음악적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훈배 지니뮤직 대표는 "KT그룹의 ICT 역량과 최근 확보한 콘텐츠 경쟁력을 접목해 고객들이 지금까지 체험하지 못했던 음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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