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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삼성SDI, 전자소재 희비 엇갈려…"관건은 전방산업"

  • 송고 2018.08.23 06:00 | 수정 2018.08.23 08:09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전자재료사업 부문 LG화학 적자폭 확대된 반면 삼성SDI 영업이익 증가

7월부터 LCD 패널가격 반등 등 하반기 전방산업 개선 움직임에 기대↑

LG화학 직원이 편광판 공장에서 제품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LG화학]

LG화학 직원이 편광판 공장에서 제품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LG화학]

국내 배터리업계 양대산맥인 LG화학과 삼성SDI가 올해 2분기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재 등 전자소재사업에서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들면서 하반기 실적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올해 2분기 정보전자소재 부문 매출 7646억원, 영업손실 219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보다 매출은 50억원 가량 증가했지만, 영업손실 폭은 120억원 가량 더 늘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80억원 가량 늘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반면 삼성SDI는 2분기 전자재료 부문에서 5190억원의 매출과 6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분기 보다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00억원, 150억원 가량 늘었다.

전자소재사업에서 LG화학의 영업손실은 확대된 반면, 삼성SDI의 영업이익은 늘었다는 점에서 더욱 대조적으로 나타난다.

LG화학은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실적 악화에 대해 "전방 산업 부진에 따른 판가 인하 영향으로 적자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삼성SDI는 전자재료 부문 호실적에 대해 "반도체소재는 고객사 신규공장 가동 확대로 성장했고 디스플레이소재는 고객 다변화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양사의 전자재료사업의 실적이 엇갈렸지만 하반기에는 시장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가 2분기 영업손실 2281억원을 기록해 영업손실이 확대됐으며,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우 14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1조5800억원이나 감소하는 등 전방사업의 상황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하반기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수요 및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상반기 부진했던 정보소재 부문은 3분기 손익분기점 근처에 도달할 것"이라며 "3분기 성수기에 진입할 뿐만 아니라 수익성이 나은 중국 판매비중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 전방업체로부터 편광판에 대한 강한 가격 인하 요구가 있었지만, 7월부터 LCD 패널 가격이 인상되고 있어 가격 인하 압력이 약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SDI 관계자 역시 "하반기 반도체소재는 고객 증설 및 미세화로 매출이 증가하고 편광필름은 대면적·모바일용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는 신규 플랫폼 진입 및 고객 다변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KTB투증권의 김양재 연구원은 "반도체 투자 트렌드는 기존 Fab 업그레이드에서 신규 캐파 증설로 변화했고 전반적인 공정 소재 수요가 점증할 것"이라며 "디스플레이는 중국 업체의 대형 LCD 양산 비중 확대와 OLED 신규 Fab 가동 등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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