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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동남아 철강 트레이딩 사업 확대

  • 송고 2018.08.23 09:06 | 수정 2018.08.23 14:47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크라카타우스틸社와 MOU 체결

최신원 회장 "해외서도 공유인프라 및 사회적책임" 강조

SK네트웍스가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스틸(Krakatau Steel)社와 23일 협력안에 서명했다. MOU 행사에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右)과 마스 위그란토로 크라카타우스틸 사장(左)을 비롯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SK네트웍스가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스틸(Krakatau Steel)社와 23일 협력안에 서명했다. MOU 행사에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右)과 마스 위그란토로 크라카타우스틸 사장(左)을 비롯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SK네트웍스가 인도네시아 철강회사 크라카타우스틸(Krakatau Steel)과 손잡고 동남아 철강사업 강화에 나선다.

SK네트웍스는 크라카타우스틸과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과 마스 위그란토로 크라카타우스틸 사장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크라카타우스틸은 인도네시아 유일 일관제철소로 1970년 설립됐다. 6개 공장과 25개 관계사를 거느린 현지 국영기업이다. 이 회사의 연간 철강제품 생산량은 300만톤 규모다.

SK네트웍스는 크라카타우스틸과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 철강시장 진출 및 동남아 사업 강화를 꾀한다. 향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에서 철강사업 규모를 2억 달러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는 국내 주요 철강 회사들과 중국 및 기타 지역에 트레이딩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국내 철강 제품의 해외 수출 뿐만 아니라 해외 철강 제품의 소싱을 통한 다자 거래로 추진중이다.

이와 관련 최신원 회장은 지난 21일 리니(Rini Soemarno) 인도네시아 국영기업부 장관을 만나 상호협력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SK가 크라카타우스틸과 체결한 협약을 비롯 인도네시아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할 것"며 지원을 요청했다.

앞서 최신원 회장은 인도네시아의 사회적 벤쳐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언리미티트 인도네시아(UnLtd Indonesia)와 컨설팅을 지원하는 MOU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SK네트웍스-크라카타우스틸 간 협약은 SK그룹이 최근 강조하는 '공유인프라 및 사회적 가치 창출' 전략의 일환이다. 해외 사업 확대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책임도 동반한다는 취지로 인도네시아 정수 관련 기업에 SK매직의 정수기술 자문 역할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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