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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최종현 SK 회장 20주기…최태원 회장 "인재양성 유지 받들 것"

  • 송고 2018.08.24 18:00 | 수정 2018.08.24 17:32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최종현 회장, 그를 다시 만나다' 추모 행사서 홀로그램 환생

SK "선대 회장 꿈꾸신 일등국가 만드는 주역 될 것"

최태원 SK 회장이 최종현 SK 회장 20주기 사진전에서 키오스크(무인단말기)를 통해 SK가 지원하는 사회적기업에 기부를 하고 있다. ⓒSK

최태원 SK 회장이 최종현 SK 회장 20주기 사진전에서 키오스크(무인단말기)를 통해 SK가 지원하는 사회적기업에 기부를 하고 있다. ⓒSK

"SK가 이만큼 성장한 것 자체가 선대회장이 훌륭한 경영인이셨다는 점을 증명합니다. 선대회장께서 당신 사후에도 SK가 성장할 수 있도록 뿌리내려주신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우리가 함께 이를 증명해낸 점이 기쁩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4일 오후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故 최종현 회장 20주기 추모 행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추모 행사에는 최태원 회장,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최기원 행복나눔재단 이사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등 가족을 비롯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 김창근 SK이노베이션 이사회의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전∙현직 SK 임직원,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박관용 전 국회의장, 한덕수 전 국무총리,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각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최태원 회장은 "제가 훌륭한 경영자라는 것은 아직 입증하지 못했으나 아버지가 훌륭한 경영자임은 입증된 것 같아 기쁘다"면서 "선대회장은 좋은 사업도 남겨주셨지만 무엇보다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하는 혜안과 변화를 만들어가는 도전정신을 그룹의 DNA로 남겨주셨다"고 회고했다.

이어 최 회장은 "선대회장은 나라의 100년 후를 위해 사람을 키운다는 생각으로 한국고등교육재단을 설립했다"면서 "저도 뜻을 이어가고자 새로운 학술재단인 '최종현 학술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SK는 8월 14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본사 1층에서 최종현 회장 20주기 사진전을 열었다. SK 최태원 회장, 최재원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SK는 8월 14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본사 1층에서 최종현 회장 20주기 사진전을 열었다. SK 최태원 회장, 최재원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최종현 회장이 1974년 사재를 털어 설립한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일등국가가 되기 위해 세계적 수준의 학자를 많이 배출해야 한다'는 뜻에 따라 지난 44년간 747명의 해외 명문대 박사를 배출했다. 또한 3700여명의 장학생을 지원하는 등 인재 산실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했다.

최태원 회장은 "선대회장을 추모하는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꿈을 꾸고 같이 만들어 나가는 자리가 된 점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더 큰 꿈을 꾸고, 더 크게 성장하며, 더 큰 행복을 만들 수 있다는 용기가 있는 한 선대 회장이 꿈꾸신 일등국가를 만드는 주역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종현 회장, 그를 다시 만나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20주기 추모 행사에서는 그의 업적을 다룬 영상으로 시작해 SK 주요 산업을 소리로 활용한 연주 영상, 최종현 회장과 한국고등교육재단 장학생 출신인 염재호 고려대 총장간 대담 영상이 이어졌다.

26분간 진행된 대담영상은 염재호 총장과 그래픽과 사진으로 합성해 구현했다. 최종현 회장의 기업관, 국가관, 인재관, SK의 사회적 가치 경영에 대해 대화하는 것을 담아냈다.

행사 말미에는 최종현 회장이 SK텔레콤의 AI기술을 통해 홀로그램 영상 및 음성으로 20년만에 환생, 참석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최종현 회장은 홀로그램 영상을 통해 "선경시절부터 글로벌 기업 SK가 되기까지 청춘을 바쳐 국가와 회사만을 위해 달려온 SK 식구들 정말 수고 많았다"면서 "세계시장을 제패할, 더 치열하게 뛰어줘야 할 SK 가족들 항상 지켜보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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