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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잡아라"…스마트워치 대전 서막

  • 송고 2018.08.26 11:00 | 수정 2018.08.26 10:26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 브랜딩…대용량 배터리 고객 니즈 반영

웨어러블 기기 시장 이끄는 워치…2020년 시장 규모 2배 예상

ⓒ삼성전자

ⓒ삼성전자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 스마트워치가 점유율을 늘려가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1위인 애플을 잡기 위한 추격전이 펼쳐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27일 갤럭시 브랜드를 입힌 웨어러블 워치 '갤럭시 워치' 3종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오는 2020년 전세계 웨어러블 기기 출하량은 1억9980만대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 중 스마트워치 출하량은 올해 4350만개에서 8910만개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웨어러블 기기 시장 점유율도 올해 34.8%에서 2020년에는 44.6%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기존 '기어'로 통칭했던 스마트워치에 '갤럭시' 브랜드를 더하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는 갤럭시 스마트 기기와 서비스 경험을 그대로 제공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지난 24일부터 갤럭시 워치를 글로벌 각국에 순차 출시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블루투스 모델은 27일부터, LTE 모델은 31일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갤럭시 워치'는 실버 색상의 46mm 제품과 미드나잇 블랙·로즈 골드 색상의 42mm 제품 등 총 3가지로 출시된다. 삼성전자의 웨어러블 제품들이 큰 사이즈만 출시되는 점에 대한 소비자들의 아쉬움을 반영해 사이즈와 색상을 다양화한 것이다.

갤럭시 워치의 강점은 대용량 배터리다. 46mm 기준 472mAh의 용량을 채용해 한 번 충전하면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 80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 42mm 모델도 45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어 매일 충전해야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갤럭시 워치는 사용자의 일상생활과 보다 가까워졌다. 심박센서와 가속도 센서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측정하고 '호흡 가이드'에 따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수면 패턴을 분석해 아침에 일어난 후와 잠들기 전 날씨, 스케줄, 운동정보 등을 제공하는 '브리핑' 기능도 선보였다.

또한 갤럭시 워치에 빅스비, 스마트싱스 등 기능이 지원되는 만큼 향후 삼성에서 출시되는 다양한 기기들과 연동될 가능성도 높다.

가격은 LTE 모델 46mm가 39만9300원, 42mm가 37만9500원이다. 블루투스 모델은 46mm가 35만9700원, 42mm가 33만9900원이며,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전국 디지털프라자, 이동통신사 매장, 백화점, 하이마트, 전자랜드, 이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

스마트워치 시장의 선두주자인 애플은 '애플워치 4세대'를 다음달 아이폰 신제품과 함께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4세대 애플워치는 39.9mm, 45.2mm 등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시장은 내다보고 있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2분기 기준 스마트워치 시장은 애플이 44.4%를 점유하며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10.5%와는 4배에 가까운 격차가 난다.

여기에 LG전자도 구글의 웨어러블 전용 OS '구글웨어'를 탑재한 스마트워치를 하반기 중 공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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