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조선호텔, 명품 선물세트 및 10만원이하 선물세트 내놔
그랜드 힐튼 서울, 4만원~80만원까지 다채…롯데호텔, 5~9만원대 실속형 강화
주요 호텔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선물세트를 내놓은 가운데 '고급'과 '실속'을 키워드로 내세웠다.
27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조선호텔은 오는 30일까지 명품 추석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호텔 전문가의 정성과 안목으로 각지 최상의 상품을 엄선한 명품 추석 선물세트를 정육·수산·고매·웰빙·아트·리빙 등 9가지 카테고리별로 구성해 총 91종의 선물세트로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뷔페에서 가장 사랑받는 메뉴 중 하나인 '아리아 양갈비 세트'(22만원)는 청정지역 호주에서 자란 어린 양고기를 엄선해 특유의 냄새가 적고 풍미가 좋은 것이 특징이다.
침구세트인 캐나다구스 에델바티스트 '두베'(210만원)도 처음 선보이는 명절 선물세트다. 캐나다 청정지역에서 자란 캐나다산 구스를 보충재로 사용했으며 100수 이상의 원사로 섬세하게 가공해 최상의 품질로 알려진 에델바티스트 원단으로 제작했다.
호텔 음식의 맛을 결정하는 비법 재료들로 구성한 10만원 이하 실속 선물세트들도 눈에 띈다. 조선호텔 일식 레스토랑인 호무랑에서 사용하는 쌀과 홍천산 곤드레, 들기름으로 구성해 웰빙밥상을 선물 할 수 있는 '호무랑米 웰빙세트'(9만원), 바다먹거리인 감태와 뱅어, 청태를 세트로 구성한 '감태,뱅어 세트'(10만원)가 대표적이다.
그랜드 힐튼 서울은 실속과 가치를 모두 챙길 수 있는 추석 선물 세트를 선보였다.
다음달 3일부터 23일까지 판매하는 추석 선물세트는 호텔 수석 셰프들이 직접 엄선한 최상의 육류와 수산물, 와인 세트를 비롯해 뷔페 레스토랑 식사권 등 4만원 대부터 80만원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최고급 부위만을 선별해 육즙이 풍부하고 우수한 마블링이 일품인 프리미엄 명품 한우세트 5종, 청정 바다에서 수확한 수산물 세트 선물 13종, 조리장 추천 햄퍼 2종, 명절은 물론 특별한 기념일 선물로도 좋은 와인 세트 3종을 준비했다.
아울러 그랜드 힐튼 서울의 시그니처 레스토랑, 뷔페 레스토랑의 식사권 바우처 세트와 테라스 라운지에서 무제한 맥주와 와인 1병, 그리고 여기에 어울리는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 해피아워 바우처 세트는 구매 시 특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추석 연휴를 더욱 풍요롭고 넉넉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본 추석 선물 세트는 4만5000원부터 준비돼 있다.
롯데호텔은 호텔 선물세트의 고급스러움과 합리적 가격을 동시에 살린 실속형 추석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롯데호텔서울과 월드는 종가의 전통 방식으로 빚은 전통장에 명인의 손맛을 더한 기순도 명인의 장 실속 세트(5만원), 자연송이를 잘게 썰어 넣어 숙성시킨 자연송이 고추장(5만8000원), 팔각 프리미엄 멸치 세트(8만원) 등의 인기 상품을 포함한 다채로운 상품을 준비했다. 가격은 최저 25만원부터 최고 95만원까지 선택할 수 있다.
롯데호텔울산은 울산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상품을 선정해서 판매한다. 정자 자연산 돌미역(9만원)과 울산에서 60년간 3대를 거쳐 이어온 전통 찜누름 방식으로 저온에서 눌러내려 맛과 향이 살아 있는 옛간 참기름 세트(6만원), 입암 들판에서 직접 재배한 미나리로 추출한 선바위 봄 미나리 엑기스(6만5000원) 등 선물 품목을 새롭게 구성했다.
롯데호텔제주에서는 제주 대표 음식으로 손꼽히는 제주산 흑돼지(22만원)부터 제주의 푸른 바다에서 갓 잡아 올려 맛과 영양이 풍부한 제주 옥돔 세트(25만원), 제주의 한우 중 1등급 이상의 판정을 받은 최고급 한우를 엄선한 제주 보들결 정육세트(65만원) 등 청정 지역 제주의 신선함이 살아 있는 다양한 상품이 눈길을 끈다.
판매 기간은 롯데호텔서울과 월드는 다음달 19일까지, 롯데호텔울산은 다음달 22일까지, 롯데호텔제주는 다음달 25일까지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품격을 갖추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의 선물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에 부합하는 상품을 다채롭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