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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 이명희 SK에너지 팀장 "적극적 사회적 가치 창출자 고민"

  • 송고 2018.08.28 12:35 | 수정 2018.08.28 15:12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계열사·경쟁사·스타트업 협업 '홈픽' 서비스 론칭

SK그룹 '공유인프라' 개념 제안…DBL 등 사회적 가치 제고

이명희 SK에너지 N/W 사업개발팀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제6회 EBN 소비자포럼 2018'에 ⓒEBN

이명희 SK에너지 N/W 사업개발팀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제6회 EBN 소비자포럼 2018'에 ⓒEBN

"SK그룹이 그 동안에는 이윤에 초점을 두고 지속발전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사회공헌활동을 국한해왔다면 이제는 더 적극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자로서의 고민을 하고 있다."

이명희 SK에너지 N/W 사업개발팀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제 6회 EBN 소비자포럼 2018'에서 공유인프라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명희 팀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정보 공유, 기업을 둘러싼 이해관계 확대라는 측면이 크다"며 "단순이익이나 서비스 퀄리티 수준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동감할 수 있는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회적 가치 측면에서 어떤 것을 창출할 것인지를 이해관계자들이 공감해야 기업이 더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회적 가치 창출을 둘러싼 고민에서 SK그룹은 '공유인프라' 개념을 제안하고 있다. 공유인프라는 함께 사용하는 유·무형의 자산으로 SK그룹의 인프라를 공유해 사회 전체의 밸류를 제고한다는 의미다.

또한 더블 바텀 라인(DBL) 개념을 도입해 비즈니스 모델의 가치를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의 합으로 정의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올해 초 신년회에서 "세상은 변하고 있고 소비자와 사회는 우리에게 경제적 가치 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도 원한다"며 "미래에는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블루오션으로 가는 방법"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명희 팀장은 SK그룹이 창출하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 혁신의 실질적인 예로 지난 4월 시범 운영을 시작하고 오는 9월 정식 오픈을 앞둔 홈픽을 언급했다.

홈픽은 SK에너지와 GS칼텍스가 물류 스타트업 '줌마'와 손잡고 론칭한 C2C 택배 서비스다. 홈픽은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 등 SK그룹의 관계사는 물론 경쟁사(GS칼텍스), 파트너사(CJ대한통운), 스타트업(ZOOMMA) 등이 참여한다.

홈픽은 택배를 보내는 과정에서의 불편함을 해소한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피커(picker) 방문할 시간을 지정할 수 있다. 결제로 앱으로 가능하다. 피커의 신원 또한 앱을 통해 제공한다.

또한 홈픽을 통해서는 소비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것 뿐만 아니라 택배기사들의 업무량도 경감이 가능하다. 배송 대비 시간이 오래 걸리던 집화를 홈픽 해주기 때문이다. 다양한 방면으로 사회적 가치가 창출되는 셈이다.

SK에너지와 GS칼텍스는 주유소 인프라를 공유함으로써 기존의 경쟁관계에서 새로운 협력 관계로 발전하게 된다.

이명희 팀장은 "우리가 가진 인프라를 융복합한다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고 공유인프라는 그 과정에 있는 방법론"이라며 "어떠한 사회적 가치로 기여하는 지가 궁극적인 지향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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