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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수주, 3년 만에 300억 달러 돌파 '청신호'

  • 송고 2018.08.29 10:57 | 수정 2018.08.29 17:03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성수기 남겨둔 상황에 누적수주액 200억 달러 돌파

동남아 등 아시아지역 호조, 중동도 추가수주 기대

해외수주현장 자료사진, 본문과 무관함.ⓒEBN

해외수주현장 자료사진, 본문과 무관함.ⓒEBN

건설업계가 올해 해외수주액 300억 달러 달성이라는 목표를 향해 순항 중이다.

저유가에 따른 기존 수주텃밭 중동에서의 부진을 비롯해 지난 7월 라오스댐 붕괴사고 등의 악재에도 동남아시아 등을 중심으로 꾸준한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 더욱이 연말까지 각종 대형 프로젝트 수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29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건설업계는 이날 기준으로 올해 누적수주액 202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 늘어난 규모다.

수주가 가장 활발한 4분기로 접어들기 전 200억 달러를 돌파할 수 있었던 것은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아시아지역 수주 상승세 때문이다. 해당지역 누적수주액은 115억 달러로 전체지역 수주액의 절반 이상의 비중이다.

2007년 이후 사상 최저 수준의 연간수주액을 기록했던 2016년(282억 달러)과 2017년(290억 달러) 아시아지역 수주액은 각각 절반이 안 되는 126억 달러, 124억 달러에 그쳤다. 따라서 3분기가 채 끝나지 않은 시점에 4분기 성수기까지 남겨두고 있는 현재 상황을 감안하면 올해 이 지역 연간수주액은 최근 2년간의 수주기록을 훨씬 웃돌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해외사업이 불확실성이 큰 만큼 수주액 300억 달러 달성 여부는 장담하기 어렵다"라면서도 "다만 수년간 저유가로 중동지역 발주가 줄어들면서 삼성물산을 비롯한 대형건설사들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중동 외 아시아지역에 영업력을 집중시켜 왔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반면 중동지역 수주는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다. 올해 해당지역 누적수주액은 67억 달러로 아시아지역의 절반 수준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기존 수주텃밭이었던 중동지역의 부진이 전체 수주기록에도 악영향이 미치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나온다. 그러나 수주 성수기로 접어드는 시점인 데다, 각 대형건설사별로 굵직한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 중인 만큼 현재 기록은 큰 의미가 없다.

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경우 올해 하반기 중동 산유국 항만·가스시설은 물론 동남아시아 발전시설 수주가 기대된다"라며 "국내 대형사 중에는 가장 많은 해외수주액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뿐만 아니라 GS건설도 30억 달러 규모의 아랍에미리트(UAE) GAP 수주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유가가 올라가는 등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고는 해도 해외사업은 현지의 정치적 상황 등으로 언제든 변할 수 있다"라며 "지난 2017년 수주실적이 워낙 좋지 않았던 만큼 기저효과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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