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금 관리 문제 해결…빗썸 "예탁금 이자 안받아"
가상(암호)화폐 거래소 빗썸과 농협은행이 이달말 재계약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은행권에 따르면 농협은행과 빗썸은 이르면 오는 30일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서비스 재계약을 체결한다.
이번 재계약은 양사의 협상이 바탕이 됐다. 재계약 지연의 주요 쟁점이었던 예탁금 관리 문제가 해결됐기 때문이다. 예탁금과 관련해 농협은행은 보관료를 받지 않기로 결정했고 빗썸은 이자를 받지 않기로 협상했다.
당초 빗썸은 투자자보호를 문제로 농협은행과 재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하면서 신규 계좌발급은 중지되고 기존 실명확인 계좌를 보유한 고객의 거래만 가능했다.
재계약과 관련해 빗썸은 "농협은행과 긍정적인 논의가 오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재계약 유예기간이 8월까지였던 만큼 8월 중에는 재계약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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