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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이폰 등판 예고…하반기 스마트폰 '빅매치'

  • 송고 2018.08.31 10:53 | 수정 2018.08.31 10:53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내달 12일 아이폰 신제품 공개…5.8인치~6.5인치 3종 선보일 듯

출시국 빠르게 늘리는 삼성 갤럭시노트9과 빅매치 예고

애플이 내달 12일 아이폰 신제품을 공개한다. 디스플레이 크기가 5.8~6.5인치에 달하는 총 3가지 모델의 대화면 아이폰을 선보일 전망이다. 이달 출시된 대화면 스마트폰의 원조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9과 격돌이 예상된다.

애플 전문 IT매체인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이 공개한 차기 아이폰. ⓒ9to5Mac

애플 전문 IT매체인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이 공개한 차기 아이폰. ⓒ9to5Mac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30일(현지시간) 글로벌 미디어를 대상으로 신제품 공개행사 초청장을 발송했다.

애플은 내달 1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3일 오전 2시)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아이폰 신제품과 애플워치, 아이패드 프로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무선충전 패드인 에어파워와 2세대 무선이어폰 에어팟 공개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 중에서도 가장 큰 관심사인 아이폰은 총 3가지 모델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5.8·6.5인치 2종과 6.1인치 LCD(액정표시장치) 모델 1종 등이다.

OLED 모델의 경우 지난해 출시된 10주년 기념폰 아이폰X(텐)의 차기작이다. 애플은 전작 아이폰X에 자사 최초로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이에 올해 신제품에는 아이폰XS라는 이름이 붙여질 전망이다.

애플이 글로벌 미디어를 대상으로 발송한 신제품 공개행사 초청장. ⓒ애플

애플이 글로벌 미디어를 대상으로 발송한 신제품 공개행사 초청장. ⓒ애플

아울러 아이폰X이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등 두가지 색상으로 출시된 반면 신제품에는 골드 색상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검은색 배경에 로즈골드에 가까운 색상으로 포인트를 준 초청장을 바탕으로 한 추측이다.

애플 전문 IT매체인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신형 아이폰 모두 테두리를 최소화한 베젤리스 디자인이 적용될 전망이며 페이스 아이디(face ID)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내다봤다.

가격은 5.8인치 OLED 버전이 약 899달러, 6.5인치 OLED 버전은 약 999달러가 책정될 것으로 분석했다.

애플이 내달 신제품 공개 일정을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글로벌 제조사들의 하반기 스마트폰 경쟁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강력한 경쟁사인 삼성전자는 이달 초 스마트 S펜을 탑재한 대화면폰 갤럭시노트9을 공개하고 지난 24일 미국, 캐나다, 인도, 유럽, 동남아 등 전세계 50여개국에 출시를 완료했다.

삼성전자는 애플을 의식해 지난해 갤럭시노트8 공개일보다 무려 2주 앞당겨 노트9을 공개하고 출시국가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시장 선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애플 신제품이 공개되는 내달 초에는 노트9 출시국이 120여개국으로 늘어난다.

삼성의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충성고객층은 여전히 견고하다. 다만 한손에 들어오는 작은 스마트폰, LCD 디스플레이 등을 고집해온 애플이 삼성이 주도하는 OLED 디스플레이, 대화면 트렌드를 따라오고 있다는 점에서 삼성 입장에서는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최근에는 애플이 신형 아이폰에 애플펜슬을 적용할 것이라는 루머까지 돌면서 "애플이 삼성을 닮아간다"는 말까지 나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펜을 탑재한 갤럭시노트가 처음 출시될 때만 해도 일각에서 조롱을 받기도 했지만 지금은 충성도가 가장 높은 시리즈가 됐다"며 "갤럭시노트는 경쟁사를 대응하기 위한 세그먼트라기보다 삼성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라인업이라는 철학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9이 AP나 배터리, 저장용량 등 스펙 측면에서 완벽에 가까운 만큼 경쟁사와 비교해 우위를 강조하는 것보다 사용자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으로 승부를 본다는 전략이다.

애플도 아이폰 신제품 판매량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달 초 실적발표회에서 애플은 올 7~9월 분기 매출을 전년동기 대비 14% 이상 증가한 600억~620억달러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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