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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모십니다" 항공업계, 하반기 채용 '스타트'

대한항공·이스타항공 등 하반기 공개 채용 일정 속속 발표
항공업계, 올해 약 42대 신규 기재 도입…2000여명 이상 채용 전망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등록 : 2018-08-31 14:00

▲ 제주항공·이스타항공ⓒ각 사.

항공업계가 하반기 공개 채용을 통한 인재 모시기에 나섰다. 항공사들의 채용 규모는 견조한 해외여객 수요와 신규 기재 도입 계획 등 성장 중인 업계 분위기가 반영되면서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더 많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올 하반기 공개채용 통해 6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일반직(일반관리·운항관리) △기술직 △전산직 △전문인력 (업무개선·연구개발) 등에서 총 200명을 채용하고, 객실·운항승무원 250명과 정비 및 현장 인력 150명을 추가로 선발할 계획이다.

현재 공항서비스·정비·항공우주 등 현장 부문 인력 채용을 진행 중이며 기 선발한 신입·경력 객실승무원 등 올 상반기 채용인원 600명을 포함해 올해 총 1200여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하게 될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객실승무원을 모집 중인 가운데 운항관리·일반직 등 직군에서 인력을 추가 선발해 총 3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LCC업계 1위 제주항공도 9월 중 하반기 공개채용에 나설 계획이다. 구체적인 시기와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하반기 약 200여명을 신규 채용, 올해 총 400여명의 인재를 확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은 "오는 9월 중에 하반기 공개채용을 진행하며 조만간 제주항공 채용사이트에 채용공고를 게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9월 예정된 하반기 공개 채용에 앞서 전국을 돌며 채용설명회도 진행한다. 수도권과 부산·청주·광주∙전남·제주 등 취항지역을 거점으로 객실승무원·정비사·운항관리사·일반직 등의 직군에 대해 총 10회의 채용설명회를 진행, 지원자를 대상으로 취업설명 및 개별상담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면허 취소 위기를 넘긴 진에어와 최근 상장을 마친 티웨이항공 역시 인재 채용을 서두르고 있다. 상반기 250여명 채용한 진에어는 하반기 객실승무원 100여명을 포함해 총 270~280여명 채용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상반기 160여명을 신규 채용한데 이어 하반기 추가 인력을 선발, 올 연말까지 총 3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 ⓒ에어서울

이스타항공은 LCC 중 가장 먼저 공개 채용에 나섰다. 오는 9월 9일까지 서류 모집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일반직·정비·운항관리사 등 각 부문에서 총 43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상반기 230여명을 채용한 바 있으며 하반기 객실·운항승무원 채용에 이어 이번 일반직 공채를 통해 하반기에도 약 100여명 이상의 신규 채용을 진행하게 됐다.

상반기 250여명을 채용한 에어부산은 하반기 150여명을 추가 선발해 올 연말까지 총 400여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에어서울은 하반기 기재 도입 계획에 맞춰 이번달 2일부터 객실승무원 채용을 진행 중이며, 상반기 채용 규모와 비슷한 수준의 신규 인력이 채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사들의 채용 규모는 각 사의 기재 도입 계획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통상 항공기 1대 도입 시 조종사 및 객실승무원, 그리고 기체 정비를 위한 정비사 등 약 40~50명의 신규 인력이 필요하다.

이런 가운데 올해 항공사들의 신규 기재 도입 대수가 총 42대(대형사 16대·LCC 26대)인 것을 고려했을 때 올해 채용 인력은 2000여명을 훌쩍 뛰어넘을 것이란 관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채용 규모는 유가·환율 등이 반영된 시장 상황과 신규 기재 도입 계획을 전반적으로 고려해 결정된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만큼 채용규모는 앞으로 더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