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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공채시장 활짝…신입·인턴 채용 증가

  • 송고 2018.09.02 11:00 | 수정 2018.08.31 17:33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한경연, 300人 이상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122개사 조사

2017년比 비슷(51.6%), 감소(24.6%), 증가(23.8%) 順 응답

올해 대기업 채용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할 전망이다.

2일 한국경제연구원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한 '2018년 주요 대기업 대졸 신규채용 계획'에 따르면 신규채용(신입+경력) 규모는 ‘작년과 비슷’(51.6%), ‘작년보다 감소’(24.6%), ‘작년보다 증가’(23.8%)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은 종업원수 300인 이상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122개사다.

신규채용을 늘린다고 응답한 기업들은 ‘근로시간 단축으로 부족한 인력의 충원’(37.9%), ‘회사가 속한 업종의 경기상황 개선’(31%), ‘미래 인재확보 차원’(24.1%), ‘사회적 기대에 부응’(6.9%)을 이유로 꼽았다.

자료=한국경제연구원

자료=한국경제연구원

신규채용을 줄인다고 응답한 기업들은 ‘국내외 경제 및 업종 경기상황 악화’(40.0%), ‘회사 내부 상황 어려움’(33.3%), ‘최저임금 인상 등 인건비 부담 증가’(16.7%),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으로 인해 신규채용 여력 감소’(3.3%)를 이유로 들었다.

올해 대졸 신입직원 채용은 ‘작년과 비슷’(57.4%), ‘작년보다 감소’(23.8%), ‘작년보다 증가’(18.8%)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작년과 비슷’ 응답은 1.5%p 낮아지고, ‘작년보다 증가’ 응답이 4.9%p 높게 나타났다. 올해 대졸신입 채용시장이 작년보다 다소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그룹은 채용 규모를 향후 3년간 4만명으로 기존보다 2배 늘리고, SK그룹은 지난해 8200명보다 늘어난 85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LG그룹은 올해 전년대비 10% 정도 증가한 1만명 을 채용할 계획이다. GS그룹은 지난 3년간 평균 3800명을 채용했으나 앞으로 5년간 연평균 4200명 이상 채용할 계획이다.

자료=한국경제연구원

자료=한국경제연구원

한화그룹은 과거 연간 3000∼4000명을 채용했으나 2016년부터 6000명 수준으로 확대했고, 앞으로 5년간 매년 7000여명을 채용한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주요 그룹사들이 얼어붙은 채용시장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어 대기업 채용시장은 개선될 전망이다.

신규 채용시 ‘인공지능(AI) 활용’ 여부에 대해 86.1%(105개사)가 ‘활용할 계획이 없다’, 8.2%(10개사)는 ‘활용 계획이 있다’, 5.7%(7개사)는 ‘이미 활용한다’고 응답했다.

인턴사원 채용에 대해 46.7%(57개사)가 뽑고 있다고 응답했다. 인턴사원 채용기업에게 ‘정규직 전환가능 인턴제도’ 도입 여부를 물어본 결과, 86%(49개사)가 ‘이미 도입’, 7%(4개사)가 ‘도입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대졸 신입직원을 채용하는 경우 공개채용 이외 수시채용으로도 뽑는 기업이 54.1%(66개사)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에게 공개채용과 수시채용 비중을 물어본 결과 공개채용 비중은 평균 38.6%, 수시채용 비중은 평균 61.4%로 응답했다. 수시채용이 공개채용에 비해 22.8%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시채용 비중이 90% 이상인 응답이 31.8%(21개사)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추광호 한국경제연구원 일자리전략실장은 "대내외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주요 대기업들이 신규투자 및 고용계획을 내놓고 있다"며 "정부의 과감한 규제혁신 등으로 기업들의 잇따른 투자계획이 예정대로 집행되고 일자리가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 실장은 "대기업 10곳 중 4곳은 정규직 전환이 가능한 인턴사원을 뽑고 있고, 대졸신입 공채와 수시채용을 같이 진행하는 기업들은 수시채용 비중이 60%에 이른다"며 "취업준비생들은 채용 트렌드를 파악해 입사하고 싶은 기업의 채용전형에 미리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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