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비 횡령 및 원자재 부당 가격 사기
본사의 전횡에 뿔난 BHC 가맹점주들이 서울 본사 앞에서 최대 규모의 집회를 연다.
전국 BHC가맹점협의회는 오는 9월4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신천동 BHC본사 앞에서 본사의 광고비 횡령, 부당한 원자재(해바라기유) 가격 등에 대해 고발하고 불공정구조 개선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BHC는 미국계 사모펀드(PEF) 로하틴그룹에서 소유하고 있는 치킨 프랜차이즈이다.
전국 1400개 가맹점 중 1100개 이상의 가맹점주로 구성된 가맹점협의회는 지난 28일 본사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고발혐의는 2015년도부터 전체 가맹점들로부터 걷은 광고비에 대한 횡령과 본사에서 가맹점에 공급하는 해바라기오일 납품가와 공급가의 차액을 편취한 사기이다.
본사 측은 가맹점협의회의 고발 사실에 대해 2017년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통해 문제가 없음이 확인된 사항이라고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가맹점협의회는 본사의 공식적인 답변사항에 대해 공정위에 정식으로 질의해 공정위 입장을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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