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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AI 리더' 노린다…조직 신설·확대

  • 송고 2018.09.03 10:54 | 수정 2018.09.03 10:52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삼성전자 전세계 곳곳 AI센터 설립…홈IoT, 전사 조직으로 확대

LG전자 IFA 기조강연 나서…한국 및 미국 인공지능 연구조직 신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AI시대 주도권을 쥐기 위해 연구개발 조직을 개편·확대했다. 사진은 IFA 2018 기조연설에 나선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왼쪽)과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발표 중인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삼성전자·LG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AI시대 주도권을 쥐기 위해 연구개발 조직을 개편·확대했다. 사진은 IFA 2018 기조연설에 나선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왼쪽)과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발표 중인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삼성전자·LG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가전제품 경쟁력으로 인공지능(AI)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연구개발 조직을 개편·확대하며 선행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8'에서 AI 성능을 부각시키며 기술 확보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삼성전자 글로벌 AI센터 개소…소비자 '라이프스타일'도 연구

삼성전자가 내세우는 AI의 중점은 고객 개개인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개인화된 서비스'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각 사업부는 물론 전세계 AI센터 및 외부기관과 협업해 선행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 들어 한국은 물론 미국과 캐나다, 영국 등에 연달아 AI센터를 개소했다. 또 AI를 포함해 5G 등 신성장동력에 2020년까지 25조원을 투자하고 1000명의 AI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삼성 AI 센터는 AI가전의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음성 외에 표정 등 얼굴 인식을 통해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AI 인터랙션' △실시간 영상 인식을 통해 사물의 정확한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가상이해' △서버연결 없이도 제품 내에서 AI 구현이 가능한 'On-Device AI' 기술 등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AI와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홈 IoT도 전사 조직으로 개편하고 사업 역량 강화에 주력한다. 삼성전자는 삼성물산, 롯데건설 등 국내 건설사들과 협력해 홈 IoT 서비스 시행을 추진 중이다. 특히 최근 투자를 집중하고 있는 빌트인 시장 확대가 AI·IoT 기술과 상호 시너지를 일으켜 지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술 뿐만 아니라 '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이 앞으로의 가전시장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집중 연구하기 위한 조직도 만들어졌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라이프스타일 랩'이 신설됐으며 랩에서는 소비심리학, 기계공학, 디자인, 컴퓨터 공학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전문가들이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연구한다.

◆LG전자 '3대 개방전략' 기반 AI 생태계 구축 나서

LG전자는 가전제품의 발전 방향으로 '더 나은 삶'을 제시하고 △오픈 플랫폼 △오픈 파트너십 △오픈 커넥티비티 등 3대 개방형 전략을 통해 인공지능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LG전자는 인공지능이 사용자와 끊임없는 교류를 통해 진화해야 한다는 점을 모토로 세계 각지의 대학과 연구센터, 스타트업과 함께 연구에 나섰다. 올해 IFA에서는 조성진 부회장과 박일평 CTO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이같은 전략을 강조했다.

LG전자는 지난해 6월 CTO부문 산하 소프트웨어센터에 인공지능연구소를 신설하고 음성인식, 영상인식, 생체인식, 딥 러닝 알고리즘 등 인공지능 제품·서비스 개발에 필수적인 기술들을 연구하고 있다. 올 초에는 미국 '실리콘밸리 랩' 산하에 인공지능 연구조직인 '어드밴스드(Advanced) AI'를 신설해 딥 러닝, 미래자동차 기술 등을 연구하고 있다.

또 캐나다 토론토에 토론토 인공지능연구소(Toronto AI Lab)를 여는 등 인공지능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AI는 현재 전자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라며 "급격하게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하고 더 발전된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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