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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8척 잡아라"…조선 빅3 LNG선 수주 경쟁

  • 송고 2018.09.03 15:21 | 수정 2018.09.03 15:19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빅3, 8척 수주경쟁…올해 LNG선 최소 50척 발주 전망

한국 조선업계가 건조한 선박들.ⓒ각사

한국 조선업계가 건조한 선박들.ⓒ각사

앞으로 연말까지 남은 기간 동안 전 세계적으로 8척의 LNG선이 발주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 들어 지금까지 37척의 LNG선을 수주한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빅3간 하반기 치열한 수주경쟁이 예상된다. 선박가격이 반등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선박인 LNG선 일감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3일 트레이드윈즈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연말까지 8척의 LNG선이 신규 발주될 예정이다.

현지 업계에서는 올 들어 지금까지 42척의 LNG선이 발주됐으며 연말까지 4개월 남은 기간 8척의 LNG선이 추가 발주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포함해 올해 총 50척에 달하는 LNG선이 발주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LNG선 발주량(17척)의 약 3배에 달한다.

이와 함께 삼성중공업이 지난 8월 유럽 선사로부터 수주한 18만㎥급 LNG선의 실질 선가가 오염물질 저감장치인 스크러버(scrubber)를 제외하고도 클락슨 기준 기본 사양의 선가(1억8000만달러) 대비 수백만달러 높을 점은 감안하면 빅3로서는 앞으로 계약 체결시 선가를 높여 부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평소 조용한 3분기(7~9월) 예상하지 못한 LNG선 주문으로 LNG선 발주량이 40척을 넘어섰다"며 "이를 감안하면 연말까지 50척에 달하는 LNG선이 발주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현대중공업이 캐피탈십과 소브콤플로트로부터 17만4000㎥급 LNG선 5척을 수주한 바 있다.

최소 50척으로 LNG선의 운임료 상승 추세를 고려하면 기존 LNG선사들과 함께 LNG선 신조시장에 진입하려는 선사들의 선박 발주 움직임이 더해져 LNG선 발주량은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현지 업계는 분석했다.

실제 모잠비크 LNG프로젝트 관련 LNG선 8척 이상이 필요하다. 글로벌 선사들을 상대로 이들 선박 발주를 위한 용선입찰이 오는 10월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선사들은 빅3를 건조 조선사로 선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추세는 조선빅3간 수주경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올 들어 빅3는 LNG관련 기술력에 힘입어 37척의 LNG선을 쓸어담았다.

다만 어느 조선사가 될지는 영업 전략에 따라 갈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모잠비크 프로젝트에 이어 러시아 프로젝트까지 내년까지 최대 30척이 넘는 대형 조선소 주력 LNG선 발주가 확정됐다"며 "빅3간 경쟁력의 차이보다는 영업 전략, 타이밍의 차이에 따라 이들 LNG선 건조사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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