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자전거평화여행-다름의 동행, 함께 멀리' 개최…서로에 대한 편견 해소 목표
㈜한화가 남북평화를 기원하며 제주지역 자전거 종주에 나섰다.
㈜한화는 3~9일 제주도에서 '한화 자전거평화여행-다름의 동행, 함께 멀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새터민 및 일반 청소년 참가자 24명과 ㈜한화 임직원 37명 등 60여명이 약 196km의 제주지역 해안길을 자전거로 종주한다.
자전거 평화여행을 통해 서로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교류 프로그램들을 함께하며 남북평화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나눠보는 시간을 가질 방침이다. ㈜한화 임직원들도 청소년들과 함께 조로 편성돼 모든 과정을 동행하며 청소년들의 자전거 여행 중 힘든 점을 도울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3일 제주시 애월읍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자전거 여행 출발을 알리는 '다름의 동행, 함께 멀리' 구호를 외치며 여정을 시작했다. 남은 일정 동안 제주도 환상자전거길종주, 하도리 어촌 해녀체험, 세화2리 벽화봉사활동, 성산일출봉 및 한라산 등반, 너븐숭이 4·3기념관 및 4·3평화공원 방문 등을 함께한다.
이번 일정 중 남북평화 기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2일차 저녁에 진행되는 '평화의 밤' 행사에는 새터민과 일반청소년이 1명씩 사회자로 선발돼 '소통 콘서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마지막 날 저녁에는 함께한 남북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노래로 만든 '평화이야기'를 함께 부르며, 각자가 생각하는 평화와 통일에 대한 생각과 종주소감을 서로 나누며 행사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한화는 새터민 등의 청소년들과 또래 일반청소년들 간 교류가 부족한 현실에서, 서로를 이해하는 소통의 기회를 갖길 바라며 자전거평화여행을 기획했다. ㈜한화는 참가자들에게 행사 참가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완주 후에는 활동증명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한편, ㈜한화는 이번 행사를 진행하며 참가 청소년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탐방기간 중 안전관리 및 생활지도를 위하여 조별로 임직원들도 인솔자로서 배치했다. 전 일정 앰뷸런스와 응급구조사를 배치했고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자전거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유사시에 대비하여 구간별로 인근 병원, 경찰서 및 소방서와도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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