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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개소세·신차 효과로 내수판매 증가

  • 송고 2018.09.03 16:26 | 수정 2018.09.03 16:51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싼타페, 내수 6개월 연속 최다 판매 모델에 등극

한국지엠, 내수·수출 모두 감소...신차 판매 부진

아반뗴ⓒ현대차

아반뗴ⓒ현대차

완성차 업계가 8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본격 적용되면서 내수판매가 증가했고 신차도 내수 실적 견인에 힘을 보탰다. 특히 싼타페는 내수 6개월 연속 최다 판매 모델로 등극했다. 다만 한국지엠은 신차 이쿼녹스 부진 등으로 내수판매가 전년대비 26.1% 감소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지난 8월 국내와 해외 판매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기아차, 쌍용차, 르노삼성차의 경우 내수판매에서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한 반면 한국지엠은 국내, 해외 판매 모두 감소를 면치 못했다.

현대자동차는 2018년 8월 국내 5만8582대, 해외 32만5861대를 포함한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총 38만4443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7.4% 증가, 해외 판매는 9.5%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의 8월 판매는 개별소비세 인하와 투싼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 등의 영향으로 국내 판매가 증가했고, 중국 판매 실적 회복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증가세를 보였다.

국내판매를 살펴보면, 세단은 그랜저(하이브리드 1305대 포함)가 8905대 판매되며 국내 시장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아반떼가 8136대, 쏘나타(하이브리드 340대 포함)가 5881대 등 총 2만4907대가 팔렸다.

RV는 싼타페(구형 모델 2대 포함)가 9805대, 투싼 4148대, 코나(EV모델 648대 포함)가 3994대, 맥스크루즈가 157대 등 총 1만8147대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싼타페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6개월 연속 최다 판매 모델에 등극한 것은 물론 출고 대기 물량도 7500여대에 육박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모았다.

지난 달 초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인 투싼은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 만에 4000대 판매를 돌파한 것은 물론, 계약대수도 6000대를 돌파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2982대, G70가 1138대, EQ900가 405대 판매되는 등 총 4525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더 뉴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총 8750대 팔렸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253대가 팔렸다.

해외시장 판매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악화에 따른 기저 효과가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 이외에도 중남미 시장과 아시아 시장 등 신흥 시장도 판매 호조를 보이며 전체적인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

기아차는 8월 국내 4만4200대, 해외 17만9448대를 포함한 총 22만3648대를 판매했다.

국내판매는 K9을 비롯한 신형 K시리즈,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모델 등 신모델 판매 호조와 더불어 6월 중순부터 진행된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다.

승용 모델 중에서는 최근 출시된 신형 K9을 비롯해 K시리즈 판매가 크게 늘었고, RV 모델 중에서는 카니발과 스포티지 등 상품성 개선 모델과 쏘울 EV, 니로 EV 등 친환경 모델의 판매가 호조세를 나타냈다.

해외판매는 신흥시장에서의 판매 증가, 해외 인기 모델의 판매 호조가 이어졌으나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상 타결 과정 중 발생한 부분파업과 찬반투표로 인한 생산물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2.0% 줄었다.

이로 인해 기아차의 8월 글로벌 판매는 국내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해외 판매가 소폭 줄어들며 0.2% 감소를 기록했다. 차종별 글로벌 판매는 스포티지가 4만1040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쏘렌토가 2만5261대, 프라이드(리오)가 2만3746대로 뒤를 이었다.

신형 K3(해외명 포르테)의 해외판매가 지난달부터 본격화되기 시작해 하반기 해외 판매 확대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쌍용차는 지난 8월 내수 9055대, 수출 2366대(CKD 포함)를 포함 총 1만1421대를 판매했다.

이러한 실적은 전반적인 판매위축 상황에서 렉스턴 스포츠 호조에 따른 내수판매 증가 영향으로 수출 감소 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 대비 2.6% 소폭 감소에 그쳤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만 전월 대비 11.6% 감소한 수치다.

쌍용차는 주간 연속 2교대 시행에 따른 렉스턴 스포츠 공급물량 확대에 힘입어 내수 판매가 지난 5월 이후 4개월 연속 월 9천대 이상 판매를 돌파하며 전년 대비 9.7% 증가했다.

이에 따라 년간 누계판매도 14년만의 최대실적으로 8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던 지난해 실적을 달성하며 9년 연속 내수판매 증가세 기록 전망을 밝게 했다.

신규 라인업 투입을 본격화 하고 있는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31.8% 감소세를 나타냈지만 렉스턴 브랜드를 앞세워 하반기 수출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국지엠은 8월 한 달 동안 내수 7391대, 수출 1만5710대를 포함해 총 2만310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6.1% 감소한 성적이다. 전월 7월 대비해서도 17.9% 감소한 수치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8월 내수 7108대, 수출은 5625대를 포함한 총 1만2733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내수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성적이다. 르노삼성의 8월 내수 판매 상승은 QM6의 활약이 컸다. QM6는 전년 동기 대비 75.1% 늘어난 2804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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