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성장과 양극화 수렁에서 벗어나는 방법 찾아낼 것"
대한상공회의소는 4일 남대문 상의회관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중소기업정책협의회'를 발족했다.
'중소기업정책협의회'는 정부와 중소기업인 간 만남을 정례화 해 현장 중심의 정책 입안을 지원하고 각종 규제개선과 현장애로 해소를 위한 모임이다.
협의회는 정기옥 대한상의 중소기업위원장과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공동의장을 맡고, 대한상의 중소기업위원회 위원 및 중소벤처기업부 실·국장이 참여한다.
이날 회의에는 정기옥 중소기업위원장, 김국현 이니스트팜 대표이사, 윤석근 일성신약 대표이사, 이현옥 상훈유통 대표이사, 박혜린 바이오스마트 대표이사 등 대한상의 중소기업위원회 위원 15명이 참석했다.
참석 기업인들의 주요 건의 내용은 △중소기업 고성장 위한 Scale-up 지원 전담부서 설치 △ 최저임금 인상 부담 경감 △근로시간 단축 연착륙 지원 △성과·혁신 중심 중기지원 정책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지원 △신산업 부문 규제 타파 등이다.
정기옥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수 부진과 최저임금 인상으로 중소기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현안 해결을 위해 기업과 정부가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Scale-up 정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중소기업의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R&D 분야 우수인력 확보에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정부는 중소기업을 지원해서 서민경제에 돈이 돌게 하는 소득주도 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 구현 이라는 세 가지 성장전략을 추진 중”이라며 "중소기업 정책협의회를 통해 함께 소통하고 논의한다면 저성장과 양극화 수렁에서 벗어나는 길을 찾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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