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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업계, 일자리 창출 '물꼬'

  • 송고 2018.09.04 14:30 | 수정 2018.09.04 15:59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9월에만 약 500여개 업체 채용진행 중

지난해 아시아 블록체인 일자리 50% ↑

ⓒ연합

ⓒ연합

가상화폐(암호화폐) 업계가 일자리 창출에 물꼬를 텄다. 4일 국내 취업정보 사이트 사람인에 따르면 가상화폐 관련 채용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은 9월에만 132곳이다. 같은 기간 블록체인 관련 채용을 진행 중인 기업은 332곳에 달한다.

취업정보 사이트를 이용하지 않는 기업까지를 감안하면 실제 가상화폐 관련 채용이 이뤄지고 있는 기업은 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람인 공고를 보면 경력을 제외한 신입만 뽑는 곳은 가상화폐 관련 기업이 124곳, 블록체인 관련 기업이 143곳이다. 채용 가운데 신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가상화폐 기업이 약 93%, 블록체인 기업이 약 43%다. 사업의 초기 단계다 보니 신입과 경력에 구애를 두지 않고 인재를 적극 채용한다는 말이다.

가상화폐 업계의 일자리 창출은 국내에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다. 정부의 가상화폐 강력 규제에 일부 국내 가상화폐 기업들은 해외로 눈을 돌려 해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 국내 가상화폐 업체들이 자리를 잡은 곳은 스위스다. 업계에선 스위스로 넘어간 국내 가상화폐 기업을 최소 100에서 최대 300곳 정도로 추산 중이다.

진대제 한국블록체인협회장은 최근 열린 'K-블록체인 2018'에서 "가상화폐 업체들이 스위스의 한 작은 주였던 주크에서 모여 회사를 세우고 일자리를 창출해 5년 전까지만 해도 가장 빈곤한 주로 꼽히던 곳이 스위스에서 가장 잘 사는 동네가 됐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해외 역시 가상화폐를 중심으로 막대한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아시아의 블록체인 관련 일자리는 50%이상 증가했다. 전 세계 주요기업들의 블록체인 관련 일자리 수 역시 전년 대비 6000%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과 중국의 주요 IT업체와 금융권 회사 등이 블록체인 기술 개발 등에 집중한 낙수 효과로 풀이된다. 실제 중국의 알리바바는 90건에 이르는 블록체인 기술 특허를 갖고 있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했다.

업무 환경과 관련해 실제 가상화폐, 블록체인 업계에 몸을 담그고 있는 관계자들은 직장 내 분위기와 보수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올해 국내 가상화폐 기업으로 일자리를 옮긴 직장인 A씨는 "사업에 대한 방향성도 고려했지만 아무래도 금전적인 조건이 기존보다 좋았기 때문에 옮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직장인 B씨는 "사업 초기 진행 단계로 동료들의 연령대가 낮고 사람들이 젊다보니 사내 분위기 역시 젊게 돌아가는 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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