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P, 자동차용 이더넷 전문기업 'OmniPHY' 인수

송고 2018.09.04 10:58 | 수정 2018.09.04 10:55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고속 자동차 이더넷 IP 기업…차세대 데이터 전송 솔루션 제공

NXP반도체는 4일 자동차용 이더넷 서브시스템 기술 공급 업체인 'OmniPHY'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OmniPHY의 자동차 이더넷 전문 기술은 자율 주행에 필요한 신속한 데이터 전송을 가능하게 한다. OmniPHY는 100BASE-T1 과 1000BASE-T1 표준을 위한 고속 자동차 이더넷 IP와 자동차 인증 IP 전문 기업이다. 그동안 세계적인 소비재 기업들과 협력 해 왔으며, 자동차 및 산업용 이더넷과 같은 신흥 시장을 대상으로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제공했다.

NXP는 자사의 포트폴리오와 자동차 네트워크 부문 역량에 OmniPHY의 첨단 고속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자동차 제조사들에게 우수한 성능의 차세대 데이터 전송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자율 주행과 커넥티드카의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더 높은 데이터 용량과 빠른 속도가 필요하다. 새로운 선진 자율 주행 시스템은 기가비트 데이터 속도 이상이 필요하다. 또한 차세대 차량 개발을 위해서는 8 개 이상의 카메라, 고화질 레이더, 라이다(Lidar) 및 V2X 기능이 탑재된다.

이러한 기능은 현재 자동차 네트워크 만으로는 심각한 데이터 문제가 야기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컨넥티드카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잡기 위해, 데이터를 오프로드 해야 하는 등 오늘날 차량 개발에 필요한 요구 등이 맞물려, 곧 테라 바이트 수준의 데이터 처리가 보편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율 주행 생태계에서 늘어나는 자동차 데이터 요구 사항을 맞추기 위해 많은 기업들이 미봉책으로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 솔루션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장기적 솔루션은 전장급(automotive grade )으로 구현되어야 하며, 실현 가능한 사이즈와 무게를 갖춰야 한다.

OmniPHY는 1000BASE-T1 이더넷을 자동차 영역에 이미 도입한 바 있으며 이번 인수로 NXP는 급성장하는 분야에서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알렉산더 탄 NXP 오토모티브 이더넷 솔루션 담당 부사장은 "NXP는 자동차 네트워크 분야에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CAN, LIN, FlexRay 등 분야의 리더십으로 자동차 네트워크 분야에 전문 역량을 갖고 있다"며 "여기에 OmniPHY 기술을 더함으로써 NXP는 폭 넓은 고대역 네트워킹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라테쉬 사라프 OmniPHY CEO는 "자동차 전장 분야의 선두 기업이자 우리 삶에 대대적인 변화를 가져올 자율주행 혁명의 최전선에 있는 NXP의 일원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기술 결합은 선진 자동차 이더넷 솔루션 개발을 앞당기고 고객들에게 우수한 품질의 솔루션과 세계적 수준의 자동차 이더넷 혁신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USD$	1378.5	▼1.5
EUR€	1470.5	▲1.4
JPY¥	892.0	▼0.5
CNY¥	190.2	▼0.2

NXP, 자동차용 이더넷 전문기업 'OmniPHY' 인수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매매기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