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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따라 들썩이는 부천 부동산시장 '왜?'

  • 송고 2018.09.05 09:00 | 수정 2018.09.05 14:21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예년 대비 아파트 거래량 및 전세가 비율 급증

발달된 교통망 사실상 서울 역세권, 집값도 저렴

최근 부천에 분양돼 1만명 이상의 청약자가 몰린 '힐스테이트 중동' 투시도.ⓒ현대엔지니어링

최근 부천에 분양돼 1만명 이상의 청약자가 몰린 '힐스테이트 중동' 투시도.ⓒ현대엔지니어링

서울 집값이 들썩이는 가운데 경기도 부천도 서울 못지 않은 부동산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발달된 교통망으로 사실상 서울 생활권인 데다, 집값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서울과는 달리 정부의 잇따른 규제에서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존 위성도시에서 서울 역세권으로 위상이 바뀌는 양상이다.

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부천 부동산 시장은 예년과 달리 고공행진 중이다. 우선 올해 상반기 아파트 거래량은 총 8181건을 기록했다. 지난 2016년(1만5199건)과 2017년(1만5000건) 연간 거래량의 절반을 훌쩍 웃돈 것이다.

전세가격 비율도 고공행진 중이다. 2016년(80.1%)과 2017년(80.0%) 2년 연속 80%대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8월 기준으로도 79.4%를 기록 중이다. 송내동 및 중동, 상동 등 부천 일부지역은 80%를 넘는다.

전세가 비율이란 매매가격에서 전세가격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이 비율이 높다는 것은 전세값이 높고 그만큼 수요가 많은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경기도 평균 전세가 비율은 76.5%였다.

실제로 해당지역 공급량은 연초부터 지난달까지 총 4개 단지 863세대(일반분양 기준)가 분양되는 등 지난해 대비 3배를 웃도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청약자들의 경우 최근 현대엔지니어링이 분양한 힐스테이트 중동(1만1596명)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대비 40배 이상 늘어난 1만6652명에 달했다.

지난해 경기도 부천에서 공급된 아파트 청약자들이 401명에 불과했고 그나마 공급단지 2곳 중 1곳은 청약이 미달됐던 것을 감안하면 큰 변화다.

부천의 위상 변화의 가장 큰 이유는 서울 접근성에 있다. 경인로나 지하철 1호선 및 7호선을 이용하면 서울 도심으로 1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하다. 지하철 1호선 중동역을 출발해 용산역까지 35분대, 7호선 신중동역을 출발해 총신대입구역까지는 40분대다.

집값의 경우 서울의 절반 수준이다. 지난 7월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국 평균 2000만원이 넘는 2409만원인 반면 부천은 1104만원에 불과하다.

이런 조건에도 집중 규제 대상지역인 서울과 달리 투기지역이나 조정대상지역 등으로 지정돼 있는 것도 아니다. 이는 같은 경기도권인 여주나 용인 등도 마찬가지다. 이 곳들은 비조정대상지역이지만 교통망이 잘 갖춰져 서울과 수도권으로의 접근이 용이해 잠재수요가 큰 지역들로 꼽힌다.

이에 따라 많은 대형건설사 브랜드들이 하반기 중 이들 지역에 분양을 계획 중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특히 삼성물산은 지난해 부천에 분양 예정이었던 송내 1-2구역 재개발 아파트의 분양일정을 미루고 그동안 마케팅에 충실해온 만큼 적지 않은 대기수요를 확보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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