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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미래형 에너지 신사업 1조원 투자

  • 송고 2018.09.05 07:41 | 수정 2018.09.05 08:16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수소, LNG벙커링, LNG화물차, 연료전지 등 집중 투자

정승일 사장 "친환경 에너지 시대 선도 KOGAS 만들 것"

한국가스공사가 미래 혁신성장 사업에 1조원을 투자하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수소분야 밸류체인 구축 및 연료전지, LNG 벙커링, LNG 화물차 등 친환경 연료전환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5일 정승일 가스공사 사장은 "안전하고 깨끗한 천연가스 신사업 추진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며 "수소 및 온실가스 배출 저감기술 등 청정에너지 기술 개발에도 앞장서 미래 혁신 성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KOGAS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신사업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기존 R&D를 개방형 기술개발(C&D)로 전환해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연구정보 공유 및 협업과제 확대 등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과 민·관 참여 협력으로 시너지 창출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가스공사는 지난 8월 17일 '장기경영계획 KOGAS 2025'을 발표했다. 선박용 LNG 연료를 공급하는 LNG벙커링, 육상 대기질 개선을 위한 LNG화물차,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한 충전 인프라 구축, 연료전지와 가스냉방 사업 등 다양한 친환경 연료전환 사업을 추진한다. 향후 1조원 투자 및 2025년까지 천연가스 신수요 200만톤 창출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가스공사는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부응하고, 친환경 청정연료인 천연가스 보급 확대를 위해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한다.

세계적으로 선박 배출가스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 속에 선박 연료로 LNG를 공급하는 'LNG 벙커링'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해양환경 규제와 맞물려 국내 LNG 벙커링 수요는 2022년 연간 31만톤, 2030년 연간 136만톤 등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가스공사 정승일 사장

한국가스공사 정승일 사장

가스공사는 선박연료로 LNG 공급확대를 위해 정부와 협의를 거쳐 LNG 선박연료 사용을 위한 법·제도 등 근거를 마련, LNG 추진선 보급을 위한 지원 제도를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동남권 벙커링 설비 건설(2022년) 등 설비 투자로 수요를 견인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가스공사는 국내 교통·수송분야 미세먼지 배출의 63%를 차지하는 경유 화물차 연료를 친환경 연료인 LNG로 공급해 대기질을 개선하는 'LNG 화물차 사업'을 추진한다.

LNG 화물차 사업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대기환경 개선, 수송용 연료의 석유 비중 저감으로 에너지 다변화 유도, 친환경 상용자동차의 수출경쟁력 강화, 천연가스 신규 수요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친환경 LNG화물차 출고기념식은 오는 7일 개최될 예정이다. 아직 시작 단계이지만 내년까지 법제도 개선을 통해 사업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타타대우와 공동으로 고마력(400hp) LNG 화물차를 시범 제작 및 운행할 예정이다. 또 2020년까지 항만, 화물터미널의 LNG 충전소 구축 및 시범 보급 후 2021년부터 계획을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가스공사는 수소경제 시대에 대비한 기술력 확보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최근 호주 자원개발 업체인 우드사이드와 수소분야 협력 강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대자동차, SK가스 등 18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수소충전소 설치운영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에도 주도적으로 나섰다. 가스공사는 정부 계획에 발맞춰 SPC를 통해 2022년까지 수소충전소 100기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또한 주택, 건물에서 가스발전기를 구동시켜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대표적인 분산형 전원시스템인 '자가열병합발전'과 '연료전지' 사업 활성화를 위해 설치장려금 증액, 부담금 면제 등 경제적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기록적인 폭염 속에 주목받는 '가스냉방'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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