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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커지는 AI 스피커 시장…삼성·화웨이 가세

  • 송고 2018.09.05 13:31 | 수정 2018.09.05 14:21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삼성 '갤럭시 홈', 화웨이 '화웨이 AI 큐브' 공개

글로벌 AI 스피커 시장 규모 확대 …2020년 수요 2억2500만대 전망

인공지능(AI) 스피커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아마존과 구글, 애플이 이끄는 시장에 삼성전자와 화웨이가 가세하면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5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화웨이는 최근 자체 기술로 개발한 AI 스피커 '갤럭시 홈'과 '화웨이 AI 큐브'를 공개하며 스마트 스피커 시장 진출을 알렸다.

삼성전자의 AI 스피커 '갤럭시 홈'

삼성전자의 AI 스피커 '갤럭시 홈'

먼저 삼성전자는 지난달 미국 뉴욕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노트9 언팩 행사에서 자체 AI 플랫폼 빅스비를 탑재한 스피커 '갤럭시 홈(Galaxy Home)'을 깜짝 공개했다.

삼성은 TV, 냉장고, 세탁기, 스마트폰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춘 종합전자회사라는 강점을 살려 갤럭시 홈으로 집 안의 모든 가전을 아우르는 생태계를 만든다는 전략이다. 이지수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갤럭시 홈이 집 안에서 스마트폰과 TV, 냉장고 등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갤럭시 홈은 우리나라 도자기 곡선이 주는 안정감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됐다. 스피커 하단에 지지대를 세워 바닥에 탑재된 우퍼가 울릴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고 제품 안에는 6개의 스피커를 넣어 360도로 풍부한 음향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특히 '스피커'라는 제품 특성을 고려해 음향에 많은 신경을 썼다. 지난해 삼성이 인수한 음향 전문기업 하만의 기술을 활용해 AI뿐만 아니라 음질 개선에 심혈을 기울였다.

갤럭시 홈 공개 당시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인텔리전스 뿐만 아니라 스피커의 음질, 퀄리티에 우선을 두고 갤럭시 홈을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갤럭시 홈은 지난달 티징 형식으로 잠깐 공개됐지만 출시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오는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삼성개발자회의(SDC)에서 갤럭시 홈과 관련해 좀 더 구체적인 정보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화웨이 AI 큐브. ⓒ화웨이

화웨이 AI 큐브. ⓒ화웨이

화웨이는 이달 초 독일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8'에서 AI 스피커 '화웨이 AI 큐브'를 공개하며 시장 진출을 알렸다.

아마존의 AI 비서 '알렉사'를 탑재한 화웨이 AI 큐브는 4G 라우터 기능이 들어가 있어 LTE 환경에서 사용자가 더 편리하게 인터넷에 접속해 스마트 장치를 제어할 수 있다.

간단한 요청으로 고품질 음악을 듣거나 스마트홈 디바이스를 제어하고 5만개 이상의 기능을 말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게 화웨이의 설명이다.

또 화웨이의 오디오 솔루션인 화웨이 히슨(HUAWEI Histen)이 적용돼 깨끗한 중음과 고음, 풍부한 저음의 고품질 오디오 경험을 선사한다.

리처드 위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화웨이 AI 큐브는 화웨이의 선도적인 통신 기술과 아마존 알렉사를 결합한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포괄적인 기능을 제공하는 강력한 제품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화웨이 AI 큐브와 같이 AI 기술 기반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Canalys)에 따르면 AI 스피커 시장은 아마존 '에코'가 50% 이상, 구글의 '구글홈' 30%, 애플 '홈팟'이 4% 정도를 점유하고 있다.

현재 아마존과 구글, 애플이 삼등분하고 있는 이 시장에 삼성전자와 화웨이가 가세하면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카날리스는 전세계 스마트 스피커 설치 대수가 전년 대비 약 2.5배 증가해 올해 말 1억대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오는 2020년 스마트 스피커의 글로벌 수요는 2억2500만대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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