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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간사이공항 폐쇄…항공업계 대책 마련 '분주'

  • 송고 2018.09.06 10:29 | 수정 2018.09.06 10:27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등 6일(오늘) 간사이행 항공편 지연 및 결항 조치

폐쇄 공항 정상화 지연 가능성↑…"국내 관광객 피해 최소화…사태 예의 주시"

(왼쪽위부터 시계방향으로)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진에어 여객기.ⓒ각 사.

(왼쪽위부터 시계방향으로)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진에어 여객기.ⓒ각 사.

제21호 태풍 '제비' 상륙으로 일본 간사이(오사카)국제공항이 잠정 폐쇄되면서 항공업계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간사이행 항공기를 지연 및 결항 조치하는 한편 추가 임시편 투입에 나서는 등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다.

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까지 간사이행 항공기 전편을 결항 조치시켰다. 대한항공은 앞서 지난 5일 총 15편의 항공편을 결항시킨 바 있다.

이와 함께 현지 체류객 수송을 위해 주변 공항 운항 항공편을 늘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 고객들에게 후쿠오카·나고야·나리타·하네다·오카야마 등 주변 공항으로 여정 변경 안내를 실시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총 33편의 항공기를 지연 및 결항 조치시킨 가운데 이날 역시 김포·인천발 오사카행 왕복편 10편을 운항하지 않기로 했다.

대한항공과 마찬가지로 현지 체객 해소를 위해 인천~나고야 구간 임시편 편성 및 기종 변경을 통해 총 10편·1556석의 좌석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의 운항 재개여부 시점이 불투명한 가운데 오사카 출∙도착 항공편의 운항스케줄 변동 가능성이 있는 만큼 반드시 항공기 운항여부에 대한 사전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위해 요소들을 면밀히 검토해 안전운항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고객 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일본 노선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저비용항공사(LCC)들 역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주75회 오사카 항공편을 운영하고 있는 제주항공은 오는 7일까지 간사이행 출도착 전편을 결항 조치 시켰다.

진에어는 간사이 대체노선인 인천~후쿠오카 노선에 대형기인 B777을 투입하고, 이날에는 추가 임시편을 늘려 체객 해소에 나설 방침이다. 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에어서울 역시 이날까지 오사카행 왕복 항공편을 운항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항공사들은 간사이 공항의 항공편 이용 고객들에게 사전 운항 정보를 안내하는 한편 태풍으로 인한 취소편에 대해서 예약변경 및 환불수수료 면제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스케줄·구간 변경 시에는 운임 차액도 면제해주고 있다.

일각에서는 오사카 공항 폐쇄 장기화에 따른 후폭풍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항공사들 또한 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일본은 국적 LCC 대부분이 취항하고 있는 최고 인기 노선이기 때문에 운항이 중단될 경우 다른 노선에 비해 타격이 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제 국적 LCC들의 일본 노선 점유율은 지난해 40%를 돌파했으며 양국 간 하늘길 점유율은 매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무엇보다 간사이 공항은 국내 여행객들이 자주 찾는 곳인데, 공항 정상화 시기를 현재까지도 장담할 수 없어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국내 관광객들의 혼란 뿐만 아니라 추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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