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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 하반기 채용 물꼬…규모 400명 이상

부산·경남·대구·전북·광주은행 410여명 채용 나서
디지털 금융 확산, IT인재 발탁·지역 인재 채용 노력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등록 : 2018-09-07 09:47

▲ 지방은행들이 지역 인재 채용에 나선다. 채용비리 등의 영향으로 조심스러웠던 지방은행들은 은행권 채용 모범 규준 등 제정을 통해 가이드라인에 맞게 채용을 진행한다.ⓒ각사

지방은행들이 지역 인재 채용에 나선다. 채용비리 등의 영향으로 조심스러웠던 지방은행들은 은행권 채용 모범 규준 등 제정을 통해 가이드라인에 맞게 채용을 진행한다.

은행권 키워드인 디지털 금융에 발맞춰 IT 인재들을 채용하며 특히 지역인재를 뽑는데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부산·경남·대구·광주·전북은행 등 주요 지방은행들은 하반기 410명의 신입 행원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시중은행과 마찬가지로 채용비리의 여파에 지방은행들은 상반기 채용을 진행하지 않았다. 하지만 은행연합회에서 은행권 채용 모범 규준 등 가이드라인을 내놓으면서 지방은행들도 조심스럽게 채용에 나서는 모양새다.

우선 BNK금융그룹 계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각각 90여명, 80여명의 신입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두 은행은 기존 채용방식과 달리 서류전형과 면접전형 등 채용과정을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했다. 또 내부 검증 체계를 구축하고 필기시험을 도입하는 등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했다.

은행권이 디지털 금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IT·디지털관련 분야 채용 비중을 확대한다. 부산은행은 채용시 일반직군과 IT·디지털 전문직군, 개인금융직군으로 구분해 선발한다. 여기에 지역 우수인재 채용을 위해 지역 전형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DGB금융그룹 계열 DGB대구은행도 하반기 신입행원(5·6급/7급) 130여명을 채용한다. 지난해 신입행원 채용수 대비 20%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일반직 신입행원(5·6급)은 개인금융분야, IT분야, 디지털 분야로 나눠서 채용을 진행한다. IT분야와 디지털 분야는 IT관련 전공자 혹은 IT업종 근무경험자, 이공계, 자연계 등 관련분야 경험자만 지원이 가능하다.

3개 분야는 지역인재와 일반 지원자를 나눠서 채용하며 지역인재의 경우 대구·경북지역 소재 정규대학 졸업자와 2019년 2월 졸업예정자가 가능하며 일반의 경우 대구. 경북지역 인원 외의 지원자가 도전할 수 있다.

7급 정규직의 경우 개인금융분야만 채용하며 4년제 정규대학 또는 전문대학 졸업자와 2019년 2월 졸업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다. 이 역시 지역인재와 일반 지원자를 나눠서 채용한다. 특히 7급 정규직 중에는 특성화고교 졸업예정자 전형이 있어 지원자들은 참고해야겠다.

JB금융지주 계열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지역인재 발굴에 초점이 맞춰졌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하반기 신입행원 50명을 채용한다. 지난해 채용인원보다 30% 늘어난 규모로 최근 5년 이내 최대 규모이다.

모집분야는 지역인재분야, 일반인재분야, IT분야, 통계분야로 구분해서 모집할 예정이다. 전체 채용인원 중 전라북도 지역인재를 70%이상 채용한다고 밝혔다.

광주은행은 하반기 60명의 인원을 채용한다. 기존에 대학추천제로 모집했던 방식을 인터넷공채로 변경하고 필기시험(NCS,상식)을 도입하했다. 7급 중견행원과 7급 초급행원을 동시에 채용한다.

채용은 지역인재와 지역 외 인재, IT(전산직) 분야로 나눠진다. 지역인재 7급 중견행원 분야는 광주·전남 소재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만 지원 가능하다.

지방은행 관계자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보다 채용인원을 확대했다"며 "특히 디지털 금융 확대를 위해 해당 분야 인재 채용, 지역은행의 취지를 고려해 지역인재 발굴 등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