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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號 닻 올린 SM면세점, 흑자전환 속도낸다

  • 송고 2018.09.07 16:54 | 수정 2018.09.07 17:04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지난달 말 주총서 임정오·최종윤 대표→김태훈 대표로 변경

SM면세점, '재무통' 김태훈 대표 영입으로 흑자전환에 집중할 듯

[사진=하나투어]

[사진=하나투어]

하나투어가 운영하는 SM면세점이 2년 만에 수장을 교체하며 도약에 나섰다. 새 대표이사는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면세사업을 이끌 구원투수로써 SM면세점의 흑자전환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M면세점은 지난 8월 말 주주총회를 열고 김태훈 경영관리부서장을 단독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앞서 SM면세점은 2016년 7월부터 임정오·최종윤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돼왔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아직 인사철이 아니라 이사 승진은 아니고 직책만 대표이사를 달았다"고 말했다. 하나투어는 SM면세점의 지분 90.13%를 보유하고 있다.

하나투어가 SM면세점 대표이사를 2년 만에 교체한 것은 부진한 면세 사업을 일으키기 위해서다. 실제 SM면세점은 올해 상반기에 영업손실 8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77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이로 인해 최근에는 면세사업 철수설까지 나올 정도였다. SM면세점이 '재무통'으로 알려진 김 대표를 구원투수로 내세운 것도 이 때문이다. 그는 경영기획부터 전략, 재무 및 보세물류 등 다양한 실무를 역임했다. 김 대표는 2002년 하나투어에 입사해 하나투어 글로벌사업팀 총괄팀장, SM면세점 경영관리부서장을 거쳤다.

김 대표 체제로의 전환은 그동안 최종윤 대표이사가 하나투어의 계열사인 마크호텔과 면세점 대표를 같이 맡으면서 면세사업에 집중하지 못한 이유도 있다.

SM면세점이 최근 적자폭을 줄여나가고 있는 만큼 김 대표 체제 전환 이후 흑자전환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앞서 SM면세점은 지난해 말 파견 판매원을 100여명까지 줄이는 인력 구조조정과 영업면적을 6층→4층→3층으로 축소하는 효율화 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판관비를 전년보다 26.8% 줄였으며, 올 상반기에도 전년동기대비 27.3% 감축해 적자 폭을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아울러 SM면세점은 김 대표 체제에 맞춰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강구할 방침이다. 우선 하나투어의 해외 쇼핑부문과 연계해 관광객 특성을 파악한 상품소싱과 판매를 할 계획이다. 또 오랜 면세점 경력을 갖춘 전문인력을 고용해 서울점에 배치·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인천공항·입국장 면세점·지역공항 등 사업 확장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대표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당사가 가진 핵심역량 재정립을 통한 적자구조 개선과 수익성 제고를 최우선 목표로 경영관리를 강화할 것"이라며 "생존기반 확보를 위한 영업환경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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