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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화나 피운 머스크…테슬라 주가 급전직하

  • 송고 2018.09.08 10:00 | 수정 2018.09.08 09:57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개장 한 시간만 7% 급락…회복 못하고 장 마감

'흔들리는 회사'…회계책임자 등 떠나가는 인재

테슬라 주가가 급전직하했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팟캐스트에 출연, 마리화나를 피우는 모습이 투심을 악화시켰다.ⓒ유튜브 캡쳐

테슬라 주가가 급전직하했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팟캐스트에 출연, 마리화나를 피우는 모습이 투심을 악화시켰다.ⓒ유튜브 캡쳐

테슬라 주가가 급전직하했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팟캐스트에 출연, 마리화나를 피우는 모습이 투심을 악화시켰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날(현지시간) 머스크는 코미디언 조 로건의 라이브 웹 쇼에 나와 진행자한테서 담배와 마리화나를 섞어 만든 대마초 한 개비를 몇 모금 피웠다.

머스크는 "나는 마리화나 애연가는 아니다"라면서 "실제로 어떤 효과가 있는지 모르겠다. 생산성에 도움이 될 만한 구석이 있는지 찾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머스크의 '다소 충격적인 모습'이 공개된 뒤 이날 오전 증시에서 테슬라 주식은 장 초반 9%나 폭락했다. 개장 한 시간 만에 7% 빠지더니 좀 더 내려갔다. 결국 테슬라 주가는 장 후반 회복세를 보였으나 6.3%나 떨어진 263.24달러에 마감했다.

테슬라 공장이 있는 캘리포니아에서는 기호용 마리화나 흡연이 합법화됐다. 하지만 방송인 팟캐스트에서 공공연하게 마리화나 흡연 모습을 보인 것이 투심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뿐만 아니라 그는 팟캐스트에서 위스키까지 마셨다.

머스크의 '기행' 못지않게 투자자들을 놀라게 한 소식이 하나 더 전해졌다. 지난달 6일 테슬라에 합류한 회계책임자 데이브 모턴이 불과 한 달 만에 회사를 떠나겠다고 사표를 낸 것이다.

모턴은 성명에서 "내가 테슬라에 들어온 이후 이 회사에 대한 대중의 관심, 그리고 회사 내부의 변화 속도는 내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었다"면서 "그 결과 내 미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끔 했다"고 사직 배경을 설명했다.

CNBC 등 미 경제매체들은 회계전문가인 모턴이 회사의 격변을 지켜보면서 '있을 곳이 아니라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또 다른 고위 임원도 사직 의사를 밝혔다. 인사부문(HR) 책임자 게비 탤리대노도 곧 회사를 떠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앞서 테슬라에서는 인재들이 앞다퉈 빠져나갔다. 수석 엔지니어 덕 필드와 판매담당 중역 가네시 스리바츠는 지난 7월 테슬라를 사직했다. 5월에는 부사장급 중 한 명인 제품디렉터가 회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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