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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해외서 총 4200억원 규모 공사 수주 쾌거

  • 송고 2018.09.10 16:59 | 수정 2018.09.10 17:15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말레이시아와 두바이서 연이어 단 수주

말레이시아 옥슬리 타워 조감도ⓒ쌍용건설

말레이시아 옥슬리 타워 조감도ⓒ쌍용건설

쌍용건설이 올해 하반기 첫 해외수주 낭보를 전했다.

쌍용건설은 말레이시아와 두바이에서 총 4200억원(3억8000만 달러) 규모의 공사를 연이어 단독으로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3500억원(3억1000만 달러) 규모의 옥슬리(Oxley) 타워와 700억원(6000만 달러) 규모의 두바이 안다즈(Andaz) 호텔을 각각 수주한 것이다.

특히 이 프로젝트들은 단순 가격 입찰이 아닌 기술제안과 시공실적, 기술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입찰을 통해 거둔 성과라 의미가 더 크다는 게 쌍용건설 측의 설명이다.

말레이시아 옥슬리 타워는 쿠알라룸푸르의 최고 중심인 KLCC 지역에 최고 339m 높이의 초고층으로 3개 동의 복합건물이다. 79층과 49층 건물에는 호텔 및 레지던스, 29층 건물에는 오피스가 들어서고 이를 연결하는 7층 높이의 포디엄(Podium)이 조성된다.

쌍용건설은 지난해 8월 입찰 제안서 제출 이후 1년여 동안 진행된 기술제안과 VE(Value Engineering)를 통한 원가절감 방안 등에 대한 종합심사를 거쳐 중국 대형건설사 등 경쟁사들을 따돌리고 수주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쌍용건설이 말레이시아에서 성공적으로 시공한 세인트레지스 랑카위 호텔과 르누벨 레지던스, 다만사라 시티2 등을 통해 입증한 고도의 기술력과 고품질 시공능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주처는 싱가포르 부동산개발 회사인 옥슬리 홀딩스의 자회사로 싱가포르와 영국, 중국, 말레이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부동산 개발사업을 진행 중인 세계적인 디벨로퍼다. 공사금액은 총 3500억원(3억1000만 달러)이다. 공사기간은 41개월이다.

두바이 안다즈 호텔 조감도ⓒ쌍용건설

두바이 안다즈 호텔 조감도ⓒ쌍용건설

두바이 안다즈 호텔은 쌍용건설이 두바이에서 두바이투자청(ICD)이 아닌 다른 발주처로부터 수주한 첫 프로젝트다.

두바이 주메이라(Jumeirah)1 지역에 들어서는 안다즈 호텔은 하야트(Hyatt) 계열의 5성급 호텔이다. 지하 2~지상 7층, 총 156객실 규모다. 프로젝트 발주처는 두바이 정부의 부동산 자산을 개발·관리하는 공기업인 Wasl LLC로, 공사기간은 20개월이다.

쌍용건설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Wasl LLC와 전략적 협업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이 회사가 발주하는 다수의 프로젝트 입찰에 참여 중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두바이 안다즈 호텔)입찰 과정에서 최저가를 제시하지 않았음에도 기술력과 호텔시공 실적 등 종합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수주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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