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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이어 전세도 양극화 "서울만 상승"

  • 송고 2018.09.11 11:13 | 수정 2018.09.11 14:43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이사철 성수기 및 매매값 상승에 서울 전세값 상승세 지속

헬리오시티발 역전세난 우려도 '기우', 지방은 침체 가속

서울 아파트촌 전경.ⓒEBN

서울 아파트촌 전경.ⓒEBN

매매시장에 이어 전세시장에서도 서울과 지방간 양극화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서울 전세값은 매매가격 상승 및 이사철 수요 영향으로 한달여간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반면 지방 전세값은 성수기에도 공급 과잉 및 지역경제 침체 등의 여파로 하락세를 이어가는 상황이다.

1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기준 서울의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08% 상승했다. 서울 전세값의 경우 10주 연속 상승세다.

강북권에서는 가을 이사철 영향이 지속되면서 강북구는 미아뉴타운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0.15%, 종로구와 중구는 직주근접 수요로 각각 0.07%, 0.06% 상승했다. 강북 14개구 전세값은 전주보다 0.02% 올랐다.

강남권은 학군수요 수혜를 입은 강남구가 0.26% 급증했다. 강서구와 동작구는 출퇴근 수요로 각각 0.22%, 0.17% 올랐으며, 금천구도 가산디지털단지 수혜를 업고 0.06% 상승했다. 강남 11개구는 전주 대비 0.12% 상승했다.

서울의 경우 우수한 학군 및 풍부한 교통·생활 인프라를 갖춘 데다, 심지어 최근에는 쾌적한 녹지도 조성된 단지들이 등장하면서 수요가 계속 오르는 형국이다. 서울 전세값 상승세에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는 지역은 동남권 강남 4구(강남·송파·서초·강동구)다.

강남 4구의 경우 수요 상승의 필수조건을 모두 갖추면서 서울 전체(도심·서북·동북·서남·동남권)를 통틀어 가장 높은 전세값 상승폭(0.14%)을 보이고 있다.

심지어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는 오는 12월 1만여 가구가 입주해 역전세난이 우려됨에도 동남권 전세 시장은 조금도 동요하지 않는 모습이다. 실제로 동남권 전세값은 지난 8월 첫째 주부터 꾸준히 상승폭을 키워오고 있는 상태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이사철인 데다, 아파트 매매가격이 사상 최대 증가폭을 연일 경신하고 있는 것도 서울 전세값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여겨진다"라고 분석했다.

반면 지방 전세값은 수년째 하향세가 지속되는 등 서울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서울과 수도권(경기·인천)을 제외한 이달 첫째 주 기준 지방 전세값은 전주 대비 0.08% 하락했다.

이사철 영향으로 하락폭이 다소 둔화되기는 했으나 전체적인 침체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5대 광역시 전세값의 경우 지난 8월 마지막 주 0.05%에서 이달 첫째 주 0.06% 내리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8개도는 전주 0.11%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고질적인 공급과잉이 하락세 유지의 원인이다. 특히 울산(-0.42%) 및 거제시(-0.85%)의 경우 지역 기반산업 침체라는 악재까지 겹치며 하락폭이 더욱 두드러졌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해당지역들은 입주물량은 늘어나는 데 비해, 조선업 등 지역 기반산업 침체로 근로자들이 대거 유출하는 등 수요가 감소해 매매가격은 물론 전세가격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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