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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패키징, 11년 만에 무균충전 음료 30억병 생산 돌파

  • 송고 2018.09.12 10:38 | 수정 2018.09.12 10:35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연간 생산량 2007년 2300만병→2017년 4억여병…17배 이상 성장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음료 외 다양한 패키징 솔루션 제공 목표

삼양패키징 광혜원 공장에서 아셉틱(무균충전) 음료가 생산되고 있다. [사진=삼양패키징]

삼양패키징 광혜원 공장에서 아셉틱(무균충전) 음료가 생산되고 있다. [사진=삼양패키징]

삼양패키징은 아셉틱(무균 충전)이 2007년 8월 생산을 시작한 이래 만 11년 만에 누적 생산량 30억병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셉틱 음료는 무균 상태에서 음료를 병에 충전한 제품이다. 고온을 거치면 맛과 향이 현전히 떨어졌던 혼합차, 곡물음료, 커피 등도 아셉틱 기술을 활용하면 원료의 고유한 맛과 향을 살릴 수 있다. 무균 제조 특성을 살려 영유아를 위한 조제유, 어린이 전용 음료 등도 주요 생산 품목 중 하나이다.

유업계는 삼양패키징의 아셉틱 기술로 액상 분유를 만들어 새로운 육아 트렌드를 만들기도 했다. 외출 시 젖병, 분유용 물, 분유 등을 휴대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 저출산 여파에도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다. 최근에는 프리미엄 커피도 기존의 컵이나 알루미늄 재질의 용기 대신 아셉틱 페트 충전 방식을 이용하고 있다.

삼양패키징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아셉틱 음료 생산기업이다. 아셉틱 음료 생산초기 5종에 불과했던 삼양패키징의 생산 제품 종류는 현재 380여 종으로 약 76배 성장했다.

연간 생산량은 2007년 2300만 병에서 2017년 4억여 병으로 17배 이상 성장했다. 국내 아셉틱 음료 시장 역시 지난해 연간 약 5억 병 수준으로 성장했다.

삼양패키징은 아셉틱 기술을 활용해 수출도 하고 있다. 삼양패키징은 제조업자개발생산(ODM)방식으로 커피 음료를 개발해 '루왁화이트커피'란 이름으로 인도네시아 현지의 음료 업체에 2016년부터 공급 중이다. 이 제품은 올해 초 누적 판매량 1000만병을 돌파하고, 현재는 월 400만 병 이상이 판매되고 있다.

삼양패키징은 인도네시아 등 이슬람권 진출 확대를 위해 세계 3대 할랄 인증 중 하나인 무이(MUI)할랄 인증도 획득했다.

이경섭 삼양패키징 대표는 "국내 최대 아셉틱 음료 생산자로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 중"이라며 "향후 음료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패키징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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