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시간 : 2018년 09월 21일 15:13
EBN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뉴스스탠드
실시간 News

[시승기] 정숙성에 드라이빙 재미까지 니로EV

가속 페달 빠른 응답...탁월한 가속감
첨단 주행 신기술 적용으로 안전·편의성 높여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등록 : 2018-09-12 14:07

▲ 니로EVⓒ기아차

기아차 니로EV가 ‘전기차 판매량 1위(지난달 기준)’ 타이틀을 거머쥔 이유가 있다. 정숙성과 함께 느껴지는 가속감, 주행 신기술, 준중형급으로 느껴질 넓은 공간성을 인기 비결로 꼽는다.

11일 니로EV 노블레스 모델을 타고 서울 종로구 석파정 서울미술관에서 경기도 포천 일대를 시승했다. 이 구간은 꽉 막힌 도심과 고속도로 주행이 가능한 코스로, 전기차만의 정직한 엑셀러레이터 반응을 느끼기엔 충분했다. 전기차는 모터로 구동되기 때문에 내연기관 차와 달리 응답성이 빠를 수밖에 없다.

도심 주행 시 갑자기 끼어드는 차량을 만나거나 속도를 줄여야 할 상황일 때도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는 경우는 드물었다. 가속 페달에 발을 띄는 순간 속도는 브레이크를 밟는 효과처럼 감속됐다. 한결 여유롭고 부드러운 드라이빙이 가능했다.

고속도로 자유로에 진입해서는 속도를 테스트했다. 가속 페달은 밟는 대로 정직하게 반응했다. 꾹 페달을 밟으니 순식간에 시속 110㎞ 이상 박차고 나가 탁월한 가속감을 보여주면서 운전에 재미를 느끼게 했다. 가속할 때 들리는 풍절음 등 외부 소음이 차량 내부 유입되지 않아 안정감마저 들었다.

니로EV는 최고출력 150kW(204마력), 최대토크 395N∙m(40.3kgf·m)로 동급 내연기관 차량을 상회하는 우수한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1회 완전충전 주행가능거리는 △64kWh 배터리 기준으로 385km △39.2kWh 배터리 탑재 모델은 246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밖에도 저중량·고밀도의 고전압 배터리에 냉각 성능을 높인 수냉식 냉각시스템, 저손실 베어링 등으로 효율을 높인 구동모터와 최적 설계를 통해 크기와 중량은 줄이고 출력은 높인 통합전력제어장치(EPCU: Electric Power Control Unit) 등을 적용해 우수한 동력성능과 효율성을 확보했다는 것이 기아차의 설명이다.
▲ 니로EVⓒ기아차

니로EV에 적용된 첨단 주행 신기술도 실제 운전자의 주행을 도왔다. 차선을 이탈하니 운전자 주의 경고(DAW)음이 삑삑 울렸다. 또 한쪽 방향으로 치우쳐 운전하니 차로 유지보조(LFA) 기술이 적용돼 핸들 방향을 움직이려는 니로EV의 힘이 느껴졌다. 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조작하도록 놔두니 일직선 주행이 가능하도록 핸들이 저절로 맞춰졌다. 이 같은 기능은 니로EV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된다.

기아차는 이번 니로EV는 미래지향적 친환경차에 걸맞게 이 밖에도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정차&재출발 기능 포함) △후측방 충돌경고(BCW) △하이빔 보조(HBA)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등 기술을 대거 적용해 주행 편의성과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니로EV 장점으로 준중형급 실내 공간도 꼽힌다. 니로EV는 △전장 4375mm △전폭 1805mm △전고 1560mm △축거 2700mm의 제원으로 동급 최대의 실내 공간을 갖췄다.
특히 실내 거주 공간에 결정적인 전폭과 휠베이스는 경쟁 전기차 대비 각각 최대 40mm, 100mm 우세하고 SUV의 최대 장점인 적재 공간은 451ℓ(VDA 기준)로 경쟁 전기차는 물론 기존 니로 하이브리드 모델보다 우세하다.

전기차 운전자의 충전에 대한 압박감도 배려했다. 내비게이션 목적지 설정 시 주행가능거리를 확인해 충전소 검색 팝업 기능을 제공하는 ‘충전 알림 기능’과 AVN 시스템을 통해 충전소 정보를 제공해주는 ‘실시간 충전소 정보 표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니로EV 인기는 이어질 전망이다. 니로EV는 판매목표 3800대를 이미 초과했고 지난 10일 기준 8500대가 계약됐다. 올해 니로EV의 본격 출시로 기아차가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SPONSO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