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0
14.8℃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79.0 -1.0
EUR€ 1470.8 1.8
JPY¥ 892.5 -0.1
CNY¥ 190.3 -0.1
BTC 93,077,000 345,000(-0.37%)
ETH 4,457,000 57,000(-1.26%)
XRP 734.1 4.8(-0.65%)
BCH 695,300 17,000(-2.39%)
EOS 1,128 6(0.53%)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항공여객 1억명 시대' 외항사, 한국 시장 적극 공략

  • 송고 2018.09.12 14:20 | 수정 2018.09.12 14:18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베트남항공, 국내 기업들과의 제휴로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 진행

캐세이패시픽항공, 국내 중소기업 위한 '비즈니스 플러스' 프로그램 도입

베트남항공은 9월 한 달간 여행기업 '와이페이모어'와 소셜커머스 '티몬'이 단독으로 제휴한 '베트남항공X와이페이모어'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베트남항공

베트남항공은 9월 한 달간 여행기업 '와이페이모어'와 소셜커머스 '티몬'이 단독으로 제휴한 '베트남항공X와이페이모어'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베트남항공


최근 몇 년간 항공 수요가 급증하면서 외국항공사들이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한국인 여행객들을 위한 특별 요금을 선보이는가 하면 기업 비즈니스 고객들의 여행 편의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외국항공사들은 다양한 형태로 모객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런 가운데 외국항공사들은 국내 유명기업들과의 업무 제휴를 통한 모객 확대를 하나의 방안으로 꼽고 있다.

베트남항공은 9월 한 달간 여행기업 '와이페이모어'와 소셜커머스 '티몬'이 단독으로 제휴한 '베트남항공X와이페이모어'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에 고객들은 티몬 항공 페이지에서 동남아·유럽·호주 노선의 베트남항공 항공권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특가 프로모션은 인천에서 출발해 직항 이용이 가능한 베트남을 비롯해 동남아시아·유럽·호주 노선 왕복 항공권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동남아시아 노선으로는 △다낭 26만8500원 △방콕 29만9600원 △싱가포르 31만7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유럽은 △파리 64만3500원 △프랑크푸르트 67만7600원 △런던 72만1000원부터, 호주의 경우 △시드니 67만7400원 △멜버른 67만700원부터의 가격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티몬에서 20만 원 이상·40만 원 이상·70만 원 이상의 상품을 결제한 고객에게는 각각 7000원·1만5000원·3만원 쿠폰이 제공돼 특가 항공권 구매 시 최대 3만 원의 중복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다 티몬에서 진행 중인 카드사 할인 혜택이 함께 적용되면 초특가 항공권 구매가 가능한 셈이다.

캐세이패시픽항공은 비즈니스 여객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캐세이패시픽항공

캐세이패시픽항공은 비즈니스 여객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캐세이패시픽항공


캐세이패시픽항공은 비즈니스 여객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이달 5일부터 국내 중소기업을 위한 '비즈니스 플러스(Business Plus) ' 프로그램을 도입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기업 출장자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보너스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캐세이패시픽항공은 국내 신규 가입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캐세이패시픽과 캐세이드래곤 항공편 이용 시 비즈니스 플러스 포인트가 적립되며 누적 포인트에 따라 기업의 등급이 결정된다.

등급은 총 5단계로 나뉘고 등급에 따라 요금 할인·수하물 우선처리·보너스 포인트 적립 등의 특전과 좌석 업그레이드·마르코 폴로 클럽 멤버십 및 라운지 초대권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간편한 예약 확인 및 관리와 실시간 여행 알림 등 24시간 내내 프로그램 이용도 가능하다.

제임스 콘린(James Conlin) 캐세이패시픽 한국 지사장은 "캐세이패시픽의 비즈니스 플러스 프로그램은 국제 금융 허브인 홍콩 또는 기타 지역과 교류하는 중소기업들의 효율적인 출장 관리를 위해 출시됐다"며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기업들이 편리하게 직원들의 비즈니스 여행을 관리하고 나아가 다양한 특전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가입 환영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비즈니스 플러스에 신규 가입하는 기업에게는 가입 년도에 상관없이 60 포인트를 증정하며 포인트는 등록 이후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존 캐세이패시픽 온라인 기업 우대 프로그램에서 비즈니스 플러스로 전환한 기업에게는 '1구간 좌석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좌석 업그레이드 혜택의 유효기간은 6개월이다. 유효한 법인으로 등록돼 있는 국내 업체는 모두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이처럼 외국항공사들의 마케팅 노력이 꾸준하게 이뤄지는 것은 국내 항공시장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항공산업은 1969년 이후 거의 매년 성장세를 보여온 가운데 최근 몇 년 사이 저비용항공사(LCC)가 시장에 진입하면서 성장 속도가 두드러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한 해 국내 항공사를 이용한 여객은 1억1719만 명으로 집계됐으며 최근 3년 연속 1억명 돌파 기록이 이어지고 있다.

외항사 관계자는 "환승수요 뿐만 아니라 내국인 해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한국 항공시장의 규모가 나날이 커지고 있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나름대로 한국 항공사들과 차별화된 것을 찾기 위해 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0 08:26

93,077,000

▼ 345,000 (0.37%)

빗썸

04.20 08:26

93,002,000

▼ 242,000 (0.26%)

코빗

04.20 08:26

93,114,000

▼ 242,000 (0.26%)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